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중도탈락을 예방하는 ‘디브리핑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선교연구원(원장:문상철)은 오는 19일 남서울교회 신교육관에서 ‘선교사 디브리핑 프로그램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브리핑(debriefing)이란 사건 발생 이후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선교사 멤버 케어에 있어서는 ‘선교사가 지난 사역의 결과에 대해서 특정 사역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이와 관련해 청중이 사려깊은 경청을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강사로는 디브리핑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 멤버케어 팀장을 맡고 있는 유희주 선교사가 나선다. 워크샵은 디브리핑에 대한 이해로 시작해 상담사 포지션인 디브리퍼의 역할 교육, 선교사 집단 심리 디브리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 영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선교사 집단 심리 디브리핑 프로그램 매뉴얼 제공, 디브리핑 시 유용한 심리 척도 제공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희주 선교사는 “디브리핑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선교사들이 영적 안녕감을 얻고 지난 사역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는 동시에 앞으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로써 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이 중도 탈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계속해서 사역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선교연구원은 “많은 선교사들이 영적 전쟁터인 선교지에서 탈진과 위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다. 디브리핑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시선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많은 선교사와 간사, 성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