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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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남은 과제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3.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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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함석헌 선생은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8.15 해방은 도적같이 왔기 때문에 해방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했다. 그렇다. 남북의 통일도, 8.15 해방처럼 예상치 못한 때에 하나님의 주권적 손에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도한다. 이것이 복음 통일이다. 

동서독의 통일도 마찬가지였다. 예상치 못한 때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독일 통일이 알고 보니, 동독지역 라이프치히교회에서 통일 10년 전부터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사실은 충격이었다. 

훗날 우리 민족이 통일되었을 때, 교회가 통일을 위하여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면, 우리는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기도했노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처절한 암흑시대에 100년 전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탑골공원에서 만세를 부르던 33인의 민족 대표 중 16명이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사실은 굉장한 자부심이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라. 민족이 위기에 놓일 때  민족을 가슴에 안고 자기 생명을 담보로 하나님의 진노를 가로 막고 기도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모세가 그러했고, 에스더가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고, 예레미야가 그러했고, 바울이 그러했다. 우리도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기도해 주겠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미래를 향한 준비는 민족의 과제인 평화로운 복음통일이다. 복음 통일이란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의한 피 흘리지 않는 통일이다. 

우리의 통일은 빠른 통일이 아니라 바른 통일이어야 한다. 비핵화를 이루지 못한 채, 핵을 머리에 얹어놓고 통일을 꿈꾼다면 더 불행한 일이다. 우리가 꿈꾸는 통일은 피 흘림이 없는 평화로운 복음통일이다. 

우리 민족의 과제인 복음 통일이 이뤄지는 날, 우리 민족은 신 28:1절 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민족 위에 뛰어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그날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기도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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