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8명 출산율 ‘미래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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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명 출산율 ‘미래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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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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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이른바 ‘인구절벽’ 위험 수위에 놓였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떨어졌다. 1년 전 1.05명보다 0.08명 감소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 기혼 모두 자녀가 없어도 되는 이유로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 힘든 사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젊은 세대는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보장 받지 못해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하더라도 믿고 맡길 보육, 육아시설이 부족해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저출산 현상은 미래 세대의 낮은 행복지수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OECD가 3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한국은 불행지표 9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자살률, 자살증가율, 노인빈곤율, 남녀임금격차 등에서도 한국이 1위라고 한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최하위권에 속해 있어서 안타깝고 부끄럽다.

이제 우리사회는 미래세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육아, 교육 비율을 낮추고 젊은 세대가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교회도 미래세대 육성에 힘을 모은다면 미래세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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