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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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9.03.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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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까르페 디엠(Carpe diem) / 고린도후서 6:2 / 찬송: 213장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배설물과 같은 쓰레기라고 수차례 고백했습니다. 부모의 자산이 자녀의 스펙이 되고, 과거의 학력과 경력이 평생 따라 다니며 현재의 능력을 평가하게 만드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혁명적인 신앙고백입니다.

명함에 빈 칸이 없을 만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신분의 특권, 경제력, 종교적인 선민의식, 혈연관계의 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일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고백과 삶이 가능할까요?

바울은 과거의 종교적인 열심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전과(前過)를 사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경력이 아니라 오늘의 나를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과 세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까르페 디엠’(Carpe diem)은 라틴어로 “오늘을 잡아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주님과 함께 동행하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정직히 행한다면 우리는 종말이라는 내일을 향해 ‘까르페 디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채우지 못하는 내일의 허상이 아니라 오늘을 소중히 붙잡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현재(present)의 시간이 선물(present)이 되게 하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의 시간이 주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이 되도록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화요일 / 승리하는 싸움 / 디모데전서 6:11~12 / 찬송: 360장

신앙생활을 잘 하던 사람도 간혹 믿음이 무너집니다. 성도의 구별된 생활을 하다가도 옛 사람의 세속적 생활로 되돌아갑니다. 이는 세상과의 영적인 전투에서 패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는 순간까지 영적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을까요?

첫째는 세상의 것들이 헛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7절)

성도가 세상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알 때 죄를 짓게 됩니다.

둘째로 세상이 주는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9~10절)

세상은 우리 속에 욕심과 정욕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일체의 유혹을 믿음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셋째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12절)

우리는 안목의 정욕과 싸워야 합니다. 이생의 자랑과도 싸워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로 자랑을 삼지 맙시다.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님 한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쾌락을 추구하고 권력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욕심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선포합시다.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고 싶은 충동과 마음을 믿음으로 이겨 구원 받은 백성으로 구별된 생활을 다해 사는 여러분들 위에 하늘의 위로와 상급이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믿음 따라 반응하고 사는 사람이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의미를 알게 하는 빛 / 요한복음 1:9 / 찬송: 502장

달걀의 겉모양은 ‘타원형’입니다. ‘원형’이 아닌 ‘타원형’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닭이 알을 낳을 때 둥지에서 굴러 깨지지 않고, 구르더라도 둥지의 반경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고안된 ‘생명의 섭리’ 때문입니다. 타원형은 그래서 생명을 지키는 ‘신비한 원초적 방어선’인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콜롬버스 시대’의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생명의 섭리’에 맞서서 타원형의 달걀을 세워보겠다는 ‘쓸데없는 시도’를 하지 않게 됩니다. 이 같은 깨달음의 지혜는 사물의 의미를 알게 하는 ‘참 빛’이 비추어질 때, 섬광처럼 생기는 하늘의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빛나는 깨달음, 바로 영감의 순간입니다.

빛에는 ‘두 종류의 빛’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물’을 보아 알게 하는 빛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물의 의미’를 알게 하는 빛입니다. 첫 번째 빛은 사물의 형체를 알아보게 하며 글을 읽을 수도 있게 하지만, 두 번째 빛은 사물의 의미를 알게 하며 글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습니다. 이 빛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빛입니다.

이 참 빛이 자기 땅에 오셨으나,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이 의미를 알게 하는 그리스도의 빛으로 충만한 권세 있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어가게 하소서.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먼저 가정 천국을 이루게 하소서 / 마가복음 10:1~12 / 찬송: 559장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처음 사람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편치 않아 여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날 가정이 깨지고 부부가 갈라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망치는 사단의 도전이며 계략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행복을 위해 오늘 본문이 주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은지 질문했습니다. 당시 로마로부터 임명을 받은 헤롯 왕이 이혼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이런 사실을 강력하게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다 그만 순교했습니다.

예수께서 이혼이 인간의 죄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6절~8절에 “창조 때로 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리고 10절에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지니라”분명하게 선포하셨습니다.

결혼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부부 사이에는 감당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고 벅찬 갈등과 고통과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십자가 앞에 나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가정의 행복을 위해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의 모든 문제들을 내려놓고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경건의 능력을 보여 준 고넬료 / 사도행전 10:1~8 / 찬송: 212장

이방인이었던 고넬료는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통치하고 있었던 로마 군대의 장교였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만남으로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방인으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고넬료가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복을 받았을까요?

욥바에 있었던 베드로와 가이사랴에 있었던 고넬료는 도저히 만나기 힘든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이 각기 보여주신 환상을 통해서 순종하여 만나게 됩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보내주시던 날 온 가족이 성령받고 세례받고,구원받는 역사를 이루게 되었고 이방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리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했는지는 그로 인해 온 집안이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하는데 있습니다.

둘째 열심으로 구제하였습니다.

진정한 깊은 영성은 기도와 함께 사랑의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고넬료는 온 백성에게, 즉 유대인들에게까지 칭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셋째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유대인도 아니었지만 어느 유대인보다 철저하게 기도시간을 정해 놓고 항상 기도해 왔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경건한 고넬료와 같이 겸손히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건의 능력을 갖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라 / 출애굽기 14:10~14 / 찬송: 380장

믿음의 삶에도 문제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때 어떤 입장에서 삶을 생각하느냐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바로의 군대 소식을 듣고, 매장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이루셨던 출애굽 역사의 이적과 기적들은 이미 잃어버린 것입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했음에도, 생각의 판단 기준을 하나님 앞에 두지 못하니까 매장지를 거론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문제를 만났느냐, 만나지 않았느냐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삶도 문제가 찾아오고, 어려운 난관도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믿음으로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서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은 확신의 차이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신뢰하고 의지하느냐로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모세는 13절에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삶에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확신하라는 뜻입니다.

생각에도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광야를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고통스러운 40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야는 하나님이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지키셨다가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구원 역사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승리하게 하옵소서. 아멘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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