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도사 고시’ 327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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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강도사 고시’ 327명 응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2.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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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20일, 필답 설교실기 면접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주훈)의 미래를 이끌어갈 강도사 고시가 지난 18일 시작됐다. ‘2019 강도사 고시’는 19일 강도실기, 20일 면접이 이어졌다.

올해 강도사 고시 응시생은 총 327명으로 서류와 논문에서 1차로 17명이 탈락했으며, 필답과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목사후보생을 선출할 예정이다.

고시위원장 김자종 목사는 “다른 과목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채점하더라도 성경만큼은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응시생들은 성경, 교회사, 일반상식, 헌법, 조직신학 등 총 5과목에 대한 시험을 치렀다. 시험감독에 나선 고시위원 이종승 목사는 응시생들에게 “고시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고시를 준비하는 것처럼 평생 목회하는 과정에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한국교회를 살리며, 통일한국을 위해 쓰임받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고시위원 정용범 목사도 “과거에 비하면 고시가 쉬워진 편”이라며 “고시는 목사가 되는 첫 관문일 뿐, 더욱 정진하고 사명을 강화해서 총회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좋은 사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도 고시 문제 출제부터 시험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정원규 목사도 “수험생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게 됐다”며 “목회자는 학문적인 것보다 선배 목회자들의 본을 따라 가길 바란다. 한 사람의 사역자가 바로 서면 한국교회는 지금도 부흥할 수 있으며, 앞으로 영성 깊은 목회를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시위는 20일 면접이 끝나면 수원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로 이동, 채점과 함께 합격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고시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자종 목사, 총무 : 안요셉 목사, 서기:이승수 목사, 회계:유문옥 목사, 위원: 서원민, 심효택, 정원규, 이종승, 임웅택, 유충국, 양일호, 임요한, 임원택, 정용범, 정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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