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빠진 인간을 회복시키는 것은 오직 성경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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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빠진 인간을 회복시키는 것은 오직 성경뿐”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9.02.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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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1) 신앙운동④

성경은 인간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사람들을 감동하시어 기록하게 하신 계시의 책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인간의 철학이나 사상을 기록한 책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생명의 책입니다. 

우리는 ‘유기적 영감’을 인정합니다. 유기적 영감설에 따르면 기록자의 경험, 지식, 성품, 기질, 배경, 관심사, 기억, 역사적 정황, 재능, 은사 등이 성경에 두루 반영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의 심령과 삶에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 자체가 성경의 영감을 여러 곳에서 확인해 줍니다. 사도행전 1장 16절은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의 입을 통한 말씀은 그의 개인적 말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1절은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예언’이란 성령으로 영감된 말씀인 성경을 가리킵니다. 다른 제자들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가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할 때, 베드로와 요한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치유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옥에 갇혔다가 공회 앞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풀려났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동료들에게 가서 자세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동료들은 하나님이 메시아의 고난에 대해 미리 예언하신 분임을 고백하기 위해 시편 2편 1~2절을 인용하면서,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행 4:25)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도 성경의 영감을 믿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3장 3~11절은 신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버리지 말라고 독려하기 위해, 시편 95편 7~11절을 인용하면서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라고 말씀합니다. 시편의 말씀을 인간 다윗의 말로 보지 않고 성령께서 하신 말씀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바른 삶이 무엇인지 교훈해주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들을 책망합니다. 또한 온갖 허물과 죄악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정해주며, 십자가의 의를 따라 참된 삶을 살도록 훈련시켜 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도록 해줍니다(17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죄인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한 일을 행하며 살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오직 성경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행의 삶을 살도록 교육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입니다(렘 17:9). 부패한 인간은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성경 말씀을 따라 변화될 때 착한 행실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 말씀의 기능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과 활력을 가졌기에 인간의 심령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그를 완전히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죄에 빠진 인간을 회복시키는 것은 오직 성경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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