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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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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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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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 기념 설교: 이사야 10:12~21, 로마서 8:1~11, 요한복음 7:25~36

1919년 삼일 만세운동이 시작되고 기독교인들에게 ‘독립단 통고문’이라는 행동강령과 같은 문서가 배포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존경하고 고귀한 독립단 여러분이여, … 신자는 매일 세 차례 기도하되 일요일은 금식하며 매일 성경을 읽되 월요일은 이사야 10장, 화요일은 예레미야 12장, 수요일은 신명기 28장, 목요일은 야고보서 5장, 금요일은 이사야 59장, 토요일은 로마서 8장을 돌아가며 다 읽을 것이라.” 

오늘 말씀은 ‘독립단 통고문’의 월요일과 토요일 본문으로 이사야 10장 21절의 마지막 말씀인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합니다. 오늘 설교의 요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오만한 세상 권력을 물리치십니다.
아시리아는 2800여 년 전,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대에 중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다스렸습니다. 북이스라엘도 아시리아에게 망했습니다. 이제 아시리아는 남쪽 유다까지 위협합니다. 옛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른 신들을 섬기고 강대국들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제는 이사야 10장 12절에서 아시리아를 물리쳐 주겠다고 하십니다. 아시리아 임금은 자신의 힘으로 세상 모든 나라를 손아귀에 넣었다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시리아를 바빌로니아에 의해 망하게 하십니다. 100년 전 독립단 통고문을 읽은 선배 성도들은, 본문의 아시리아에게서 일본의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세상 권력을 물리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이사야 10장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달라지기를 바라시는지 알려 주십니다. 20절에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구약의 이스라엘은 강대국들을 두려워하고 갈라져 서로 다투었습니다. 아시리아의 손에서 유다를 건져내신 하나님은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를 바라십니다. 성도 여러분, 73년 전에 하나님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내 주시고 나라를 되찾게 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이사야 10장 21절에서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는 뜻이지만 “남은 자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로마서 8장 2절 말씀에 따르면,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습니다.  요한복음 7장 25절은 예수님께서도 당시 유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다가 온갖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힘쓰면 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이 나라를 비롯하여 온누리를 지켜 주십니다. 온누리에 하늘의 평화가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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