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 성령의 9가지 열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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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 성령의 9가지 열매 맺어”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9.02.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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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1) 신앙운동③

보수적인 신학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목사나 신학자라 해도 성령의 조명을 간구하며 하나님께 무릎을 꿇지 않는다면, 아무리 아름다운 말로 설교하며 신학을 논한다 할지라도, 성경의 뜻을 올바로 알 수 없습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설교자를 쪼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 아가 깨어지는 경험을 하지 못한 목사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해 보지 못한 신학자는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 

셋째, 성경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 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말씀하십니다. 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 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십니다. 

생명은 오직 예수님께 있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생명 되시는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누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까?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요 15:7).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 것이니라”(요 15:12).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곧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은 성령을 따라 행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23)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먼저 자신을 말씀과 기도로 개혁하고,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새롭게 하며,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변화시킵니다. 

넷째, 성경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고 하십니다. 또 로마서 1장 5절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믿어 순종하게’라는 말은 원래 ‘믿음의 순종’이라는 뜻입니다. 

‘믿음’과 ‘순종’은 서로 분리되지 않고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의 실재입니다. 로마서에서 이신칭의 원리는 지적 동의라는 의미에서의 믿음을 갖기만 하면 의롭다 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순종하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고 이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의와 구원을 받는다는 뜻 입니다. 그러하기에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 전하게 됩니다(약 2:22).

※성경적 해법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해답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서두에서 제시한 디모데후서 3장 15-17절은 한국교회의 문제에 대해 중요한 해답을 세 가지로 제공해 줍니다.

1) 우리는 평생 성경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자기에게서 배운 것 외에 직접 성경에서 배운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성경을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 것을 권면합니다. 성경말씀의 뜻을 깨달을 때 그리스도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계시의 정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완성하셨기에 성경계시도 완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성경 이상의 권위를 갖는 구원계시는 없습니다. 성경은 신자들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법칙이며, 일반은총에 속한 모든 것의 의미를 밝혀 주는 최고의 권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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