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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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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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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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예배의 시작 / 요한복음 20:19~23 / 찬송: 286장

미래 사회에 대한 불확실성, 죽음에 대한 두려움, 현실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대한 불만, 문명의 이기가 가져다주는 극단적인 개인주의, 경쟁으로 점철 된 삶의 스트레스 등 현대인들은 조그만 자극에도 터질 것 같은 위험요소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앙인들은 예외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위험 요소들 위에 종교적인 짐을 하나 더 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자신들이 따르던 메시아라고 생각했던 선생님의 죽음 이후에 극도의 불안과 절망, 미래의 불확실과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주님이 부활하신 몸으로 제자들이 문을 걸어둔 은밀한 곳에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절대적인 평안(‘에이레네’)을 선포하시며 성령을 주심과 함께 제자들이 세상으로 가야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선행, 의지로 하는 것은 종교적인 행위이지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셨던 성령의 임재와 신앙의 힘은 아닌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고 초월적인 성령의 체험으로 나의 변화를 체험하고 세상을 향해 증거 하는 신앙의 모습을 갖기 위해 현대인의 골방에 갇힌 나에게 주님이 오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직 당신만이 이 모든 현대인의 질병과 모순을 바로 잡을 수 있사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화요일 / 연습 / 디모데전서 4:6~11 / 찬송: 289장

성도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규범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연습을 통해 점진적으로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경건의 연습을 통해서 최고의 수준으로 나갈 수 있음을 본문을 통해 교훈합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7절)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경건에 이르는 연습은 어떻게 합니까.

첫째로 거룩함에 이르는 생활연습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면 이제는 육체로도 영혼으로도 세상과 불신자와 구별이 되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인격과 생활에 깊이 젖어있는 경건의 삶을 위해 연습합시다.

둘째로 충성에 이르는 생활연습을 해야 합니다. 경건이란 문자적 의미는 마음이 갈라지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경건을 상실할 때 두 마음을 품게 됩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는 한 마음에서 나오는 충성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훈련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외의 것에 빼앗기지 않도록 연습합시다.

셋째는 소망에 이르는 생활연습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10절) 우리 모두 옛 생활과 옛 습관을 무너뜨리고 거룩한 사람들로 세워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연약한 우리들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셔서 이기게 하옵소서. 아멘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머리에서 가슴으로 / 야고보서 3:10 / 찬송: 204장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세계 최초 흑인 대통령이 된 그 힘의 동기를 그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나의 말을 하려고 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그들의 말을 했다. 대화할 때, 상대인 ‘그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말’은 그의 머리로 가나, ‘그의 말’로 하는 말은 그의 가슴으로 간다. 가슴으로 가는 말만이 그 사람을 움직인다. 마음 속에 울림 있는 감동으로 함께 행동하게 한다. 이런 동지들과 함께 독립혁명을 이룰 수 있었다.”

만델라의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간음한 여인에게 하셨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로부터 돌로 쳐라.” 주님의 말씀은 간음한 여인에게 돌로 치려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그 여인이 사무치게 하고 싶었던 말이었을 것입니다. 주님의 그 말이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들어서 하나씩 둘씩 움직이게 했습니다. 살기등등한 분노에 찬 군중들의 손에 든 돌들을 하나, 하나 내려놓고 그 자리를 떠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숨죽여 울고 있는, 그 간음한 여인의 가슴을 천둥치는 감동으로 움직여 주님과 영원한 동반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가는 감동의 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대화도, 설교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가야 합니다. 지식이 아닌 은혜로 가슴을 때리고, 마음을 감동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위대한 명제입니다.

•오늘의 기도

가슴으로 전하는 말을 하게 하소서! 아멘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 사도행전 3:1~10 / 찬송: 292장

한번은 베드로와 요한이 매일 제 구시에 시간을 정해 놓고 예루살렘 성전에 기도하기 위해 들어가려고 하는데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구걸을 했습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고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이 말씀에서 날마다 구걸하기 위해 성전 문에 두는 사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예배를 드리기 위한 사람이 아니라 구걸하기 위해 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교회에는 별 사람들이 다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교회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예배를 드리는 곳이지만 사람들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예배와 상관없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베드로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매일 똑같은 인생, 변함없고, 성장 없고, 발전 없고, 연약하고 불쌍한 인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진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못 걷는 것을 걷게 하고 불쌍한 인생을 고쳐서 행복하게 하는 것이 기독교의 진리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어김없이 주께서 주실 복에만 관심을 갖고 살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삶의 깊은 의미를 갖게 하옵소서. 아멘.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겨자씨의 꿈을 꿉시다 / 마태복음 17:20 / 찬송: 545장

제자들이 조용히 묻기를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한 것입니까’라고 묻자 그 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본문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장 작은 믿음이라고 비유하시려고 겨자씨를 예를 든 이유는 당시 유대인들이 땅에 심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씨로 알고 있는 것이 겨자씨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작은 겨자씨만 어려운 환경에서 잘 자라 새들이 깃들 수 있는 나무가 됩니다.

겨자씨의 꿈을 꾸는 우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꿈을 꾸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작고 연약하지만 큰 나무가 될 꿈을 꿉시다. 둘째로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 해도 산을 옮기기에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산을 옮기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기만 하면 하나님이 일하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 셋째로 큰 나무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산을 옮기는 능력, 큰 나무가 되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능력으로, 큰 나무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큰 능력으로 영육간의 병들고 상한 영혼을 고치며,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의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지금은 비록 내 모습이 작은 겨자씨 같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거목이 되는 꿈을 꾸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반드시 영육간의 승리할 줄 믿습니다.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준비된 축복을 바라보라 / 열왕기하 5:8~14 / 찬송: 212장

인생은 판단하고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서 불행처럼 보일 수도 있고, 기회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믿음을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단순히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바꾸고 고치는 능력이 믿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문제 앞에서 넘어지거나 절망하는 사람이 아니고, 문제를 넘어서고, 절망을 축복으로 바꾸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람의 나아만 장군이 이스라엘에 왔다는 소식에, 왕은 옷을 찢었습니다. 군대를 거느리고 왔다는 소식만으로도, 왕에게는 절망이었고 불행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엘리사에게는 아람 군대 장관 나아만이 이스라엘 왔다는 소식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기회였다는 사실입니다. 엘리사의 관점으로 본다면, 나아만과 아람 민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준비가 되었음을 엘리사는 확신하고 긍정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어떤 마음으로 마주하느냐에 따라서 긍정을 품을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변해서 절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확신을 품고 있으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염려가 떠나갑니다. 그런데 인생 앞에 의심을 품고, 부정을 붙들고 있으면 인생 전체가 두려움이 되고, 모든 일들이 불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바라보고 붙드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생을 향한 기대와 소망을 꺾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 오늘도 묵묵히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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