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환경변화 적극대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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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환경변화 적극대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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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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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문화와 병사 복지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군선교 전략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평일 일과시간 후 휴대시간 사용과 외출 허용, 종교활동 완전 자유화 기조 등은 군목과 기독교 군종병들의 활동에 신속한 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정부의 병력 감축으로 인한 군 입대자 수의 감소와 같은 요인에 대해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타종교의 적극적은 포교활동으로 진중세례 및 군인교회 출석 등에도 다소 영향을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또 국방개혁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군단 및 사단급 부대들이 통합되거나 축소되는 추세라고 하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군선교를 위해 군목 뿐만 아니라 군선교를 돕는 민간사역자들의 전략적 재배치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군종목사 수는 260~27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해 18만여 명 안팎의 장병이 세례받는 것을 감안하면 군종목사 1명당 500여 명을 관리·지도해야 한다. 따라서 군선교 전문사역자를 발굴하여 군선교 사역을 돕게 해야 한다. 

군선교 사역자를 훈련·배출할 수 있는 군선교 훈련기관 설치를 비롯 군종목사들이 각각 후원교회를 갖는 시스템도 고려해 봄직하다. 군인교회도 군부대에서 신앙을 갖게 된 장병들이 전역할 때 후방교회에 연결하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될 것이다. 한국교회와 군선교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병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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