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끼니 때우는 결식아동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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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끼니 때우는 결식아동 도와주세요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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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3월 31일까지 디지털 모금 캠페인 전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고 선진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지만 여전히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존재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국내 결식아동과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디지털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모금 캠페인은 ‘편의점에서 만난 아이들’을 주제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소년소녀가장 남매의 상황을 재구성했다.

월드비전은 이 캠페인을 통해 결식아동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리고 경제적 이유로 끼니를 굶는 아동에 대한 후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서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의 수는 317,234명에 이른다. 이들은 급식센터와 아동급식카드를 통해 지원받고 있지만 상당수 아이들은 아동급식카드를 편의점에 사용하고 있어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긴 어렵다.

캠페인 참여는 오는 3월 31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등에 게시되는 광고를 클릭하거나 월드비전 대표전화(02-2078-7000)를 통해 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국내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많은 저소득층 아동이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의 방임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 상태에 노출되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과자와 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결식아동을 위한 캠페인에 많은 온정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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