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목사,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개원
상태바
김지철 목사,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개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2.20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개원감사예배 …설교연구 ‘프로페짜이’ 개설
▲ 소망교회에서 최근 은퇴한 김지철 목사가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을 개원하고 지난 18일 장신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소망교회를 정년 은퇴한 김지철 목사가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을 개원하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개원감사예배에서 김지철 목사는 “성서에 나타난 리더십을 통해 통일한국과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양성하기 위해 연구원 사역을 시작한다”며 “성서와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대해 신학자와 평신도, 전문가들이 연대하고,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원 이사장은 김지철 목사가 맡아 이끌게 되며, 초대원장은 포항제일교회를 담임하는 박영호 목사가 선임됐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은 목회자를 대상의 설교 연구를 위한 ‘프로페짜이(prophezei)’를 개설하고, 설교 본문연구와 다양한 목회 현장의 경험들을 나누며 새로운 미래목회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매월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하는 공개강좌를 열고, 기독시민단체와 소통하는 세미나, 북콘서트, 포럼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사무실 ‘지혜의 샘’을 마련하고 공간이 필요한 단체나 교회 등을 위해서도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개원기념포럼에서는 박영호 목사가 ‘교회의 위기, 설교의 기회’를 주제로 발제했다. 박 목사는 “신학의 빈곤이 문제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교회가 성경을 함께 읽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말씀이 실천으로 이어져 지역의 상황과 구성원에 맞는 사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