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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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 조망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2.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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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오는 24~27일 개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3.1운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한국사회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평화통일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은 오는 24~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종교 단체 및 시민 사회 단체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3.1운동의 의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반도 미래 구상’을 주제로 한반도 미래를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하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의 정치, 경제, 환경, 종교‧사회, 평화‧통일 문제를 분석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준비위원회는 “동북아 평화 실현의 일꾼으로서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한국 기독교의 미래적 과제를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최근 개최된 남북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형성될 한반도와 더불어 동북아 평화 기류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모하고 동북아 및 세계 시민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24일 열리는 컨퍼런스 전야행사로 국내외에서 약 200여명의 각계 인사와 종교지도자 및 일반시민들을 초청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40주년’을 기념한 문화행사를 연다. 특별히 이 행사에서는 3.1운동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5~26일에는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학술회의는 총 다섯 분야(역사, 종교, 정치/경제, 사회/문화, 통일/평화)에 걸쳐 진행되며 12명의 주제 강연자과 24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한다.

27일에는 3.1운동과 한반도평화를 기리는 ‘평화 기행’이 펼쳐진다. 평화기행에서는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의 3.1운동 유적지 답사와 임진각 평화공원에서 분단의 현실과 한반도평화를 소망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3.1운동 속 기독교인의 역할을 담은 특별사진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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