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소수 부족에 선물한 모국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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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수 부족에 선물한 모국어 성경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2.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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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창조교회 후원으로 성경 봉헌식 가져
▲ 지난 3일 미얀마 깔레묘 지역에 위치한 깔레이조 침례교회에서 성경전서 봉헌식이 열렸다.

미얀마 소수 부족이 모국어 성경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온 한국교회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 이하 성서공회)는 지난 3일 미얀마 깔레묘 지역에 위치한 깔레이 조 침례교회에서 조 부족 첫 번째 성경전서 봉헌식을 가졌다.

애초에 3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던 이날 봉헌식에는 부족 교회 지도자들과 부족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봉헌식에는 성경 제작을 후원한 창조교회(담임:홍기영 목사) 신도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창조교회 담임 홍기영 목사는 “고넬료의 집에 베드로가 성경을 읽고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이 임하셨던 것처럼 자신의 모국어로 성경을 읽어갈 때 성령께서 말씀을 밝히 보여주실 것”이라며 “조 부족이 베드로와 같이 성경을 증거하는 삶,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일어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미얀마 조 부족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전한 조 침례교 총회장 탐칸싱 목사는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조 부족을 위해, 스스로는 감당하기 힘든 성경 번역과 제작에 한국교회가 협력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탐칸싱 목사는 또 “이 성경을 통해 조 부족이 말씀을 통해 더욱 연합하며 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미얀마 서북부 변경의 친 주에 위치해 있는 조 부족은 인구 7만 여 명의 소수부족이다. 2007년 첫 번역 신약성경을 갖게 된 이 후 구약 번역이 시작됐으나 재정적 어려움과 번역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창조교회의 후원으로 번역이 재개됐고 조친어 성경 5,000부를 제작하여 이번에 봉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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