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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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따라야”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9.0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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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성경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 되는 이유는 성경 66권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는 말씀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나 십자가 구원의 도리에 대해서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원화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우리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기독교 복음의 유일성과 절대성이 교회 안에서도 도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라는 주장은 그 어느 시대보다 오늘 우리에게 절실하게 요청됩니다.

한국교회는 세계 선교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부흥을 이룬 교회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중병에 걸린 환자처럼 신음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위기에 빠진 징후는 여러 면에서 감지됩니다. 한국교회가 주님의 말씀에 따라 깨어 있지 못하고 이런 위기를 방관한다면, 서구 교회처럼 우리도 큰 위기를 맞게 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되어 본질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바른 신학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석학원과 총회는 한국교회의 심각한 상황을 간파하고 2010년 5월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을 공포한 이후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결코 새로운 신학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루터와 칼빈을 비롯한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에 따라 개혁주의신학을 회복하고 실천하자고 하는 신앙운동입니다. 역사 속에 등장한 신학 중에 개혁주의신학보다 더 좋은 신학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개혁주의신학이 가장 성경적이고 바른 신학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좋은 신학을 가진 한국교회가 왜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까? 그것은 개혁주의신학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여 그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신학을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 예수의 생명이 없으면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는 길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첫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시편 기자를 통해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시 1:1~2)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성경을 즐거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 19:9~10). 둘째, 성경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성령의 조명 아래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조명은 빛을 비추어 준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십니다. 성경을 올바로 해석해 주시는 분도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어두운 마음과 지성에 빛을 비추어 주실 때, 우리는 성경의 뜻을 올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간의 지성보다는 성령께 의지해야 합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이 성령께 의지하지 않고 인간 지성으로 성경을 풀려 하다가 실패하였습니다. 성경을 인용한다고 해도, 반드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도 성경 구절을 거론하면서 예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소위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 이성을 내세워 성경을 비평함으로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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