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시는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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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평안
  • 신예찬 목사
  • 승인 2019.0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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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요한복음 14:25~27

극심한 무더위가 날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이 폭염 속에서 모두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얻고 영육간 강건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는 것으로 세상 외에도 예수님 자신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나의 평안’이란 말씀은 예수님이 이미 가지고 계신 평안이며, 이미 예수님이 누리고 계신 평안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하실 때는 죽음을 앞에 둔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평안은 죽음 앞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게 할 만큼 확실한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돈과 상관이 없는 평안이고, 권력과도 상관이 없으며, 그 어떤 세상 것과 상관이 없는 평안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누리고 계신 평안은 죽음도, 재물도, 권력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견고하며, 확실한 평안이라고 할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마게도냐 교회를 생각하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된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살아가는 중에 이들에게 가뭄이 들었고 그들은 가난하여졌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에 더 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들은 어려움 중에도 힘을 모았습니다.

(롬 15:26)에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후 8:3-4)에는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연보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예하였다”하며 바울은 그들을 칭찬하였습니다.

여러분, 마게도냐 성도들의 마음에는 돈으로 얻을 수 없는 행복과 평안이 있었습니다.

이 평안이 있었기에 자기들도 어려우면서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위하여 힘에 과분하도록 헌금하여 그들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바울은 스스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2-13)

이 말씀은 그 어떤 경우에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배웠다는 뜻으로 예수님이 주시는 능력 때문에 자신이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아올 수 있었다는 일종의 신앙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의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예수님으로 인한 진정한 평안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죽음 앞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으며, 바울처럼 가난 앞에서도 평안을 잃지않고, 이 무더위 속에서도 영육간 강건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드림교회 신예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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