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목회자 모인 43주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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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목회자 모인 43주년 예배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2.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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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43주년 기념 감사예배…1대·2대·3대 담임 한자리에
▲ 강남중앙침례교회가 1대 김충기 목사(가운데) 2대 피영민 목사(왼쪽) 3대 최병락 목사(오른쪽)가 모두 함께한 4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1대, 2대, 3대 담임목회자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예배가 드려졌다.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최병락 목사)는 지난 3일 교회 본당에서 제4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단상에는 1976년 교회를 개척한 1대 김충기 원로목사, 2002년 그 뒤를 이어받은 1대 피영민 목사, 지난해 12월부터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으로부임한 최병락 목사가 함께 올랐다.

예배는 최병락 목사의 인도로 피영민 목사가 ‘약한 팔을 들어 올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면 하나님도 그 사람을 높여주시지만 스스로 자신을 높이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낮추신다”며 “우리 교회가 앞으로도 예수를 자랑하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교회로 부흥하고 발전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최병락 목사는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이신 김 목사님, 개혁주의의 스승이셨던 피 목사님의 후임으로 선 것이 참 무겁고 영광스럽고 감동적”이라며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주신 유산을 잘 계승해서 성실하게 목회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종철 목사는 “김충기 목사님은 침례교단을 널리 알렸고 피영민 목사님은 그 뒤를 이어 교회를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교단을 사랑하고 리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충기 원로목사와 박인애 사모, 피영민 목사와 문영숙 사모, 최병락 목사와 이수복 사모가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잘랐으며 최 목사 부임 전 8개월간 담임목사 대행을 맡았던 정성택 목사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예배는 김충기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강남중앙침례교회에 43간 출석했다는 홍옥표 권사는 “3대 목사님을 위해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해왔고 모든 과정이 은혜롭게 진행돼 기쁘다”며 이제 3대 목사님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더 많이 모이고 교회가 더 부흥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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