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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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자
  • 이순기 목사
  • 승인 2019.0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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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요한복음 15:1~10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채워가는 삶을 살게 돼 있습니다. 즉 배우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배움에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우느냐, 어떻게 배우느냐,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과 인생과 신앙이 결정됩니다. 훌륭한 스승에게서 바른 삶을 배우면 인격자가 됩니다. 위대한 스승에게서 참된 도를 배우면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참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까? 

1. 참 제자는 스승 안에 거하는 자입니다.
본문 7절을 보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부부입니다. 그래서 “무촌”입니다. 그리고 아내를 안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사람이란 집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집 안에 있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내 안에 있는 사람, 그래서 언제나 하나인 사람, 함께 살고,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서로 안에 거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이 원리가 그리스도와 나 와의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안에 거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을 바꾸면 예수 밖에 거하면 하고자 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뜻을 이루려면, 행복을 잡으려면, 진실한 성공을 이루려면 예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을 보면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2. 제자는 과실을 많이 맺어야 합니다.
본문 8절을 보면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포도나무 가지는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과실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당연한 사명이요 본분입니다. 과실은 나무의 결과이며 평가의 기준입니다. 제자는 열매로써 평가하는 것입니다. 전도의 열매, 기도의 열매, 봉사의 열매, 성령의 열매들 가운데 다는 맺지 못한다 하더라도 부끄러운 모습은 아니어야 합니다. 

3. 제자는 사랑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본문 9절을 보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했고, 10절을 보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스승인 예수님의 삶을 따르고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사표가 됩니다. 청빈, 검소, 절제, 근면, 관용, 진실 등 그 어느 것 하나도 본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과 사랑입니다. 만일 예수를 믿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라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외면한다면 그는 제자도 아니고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2018년 후반기 7월을 맞아 인생의 참 스승이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광 돌리고 부모님과 학교와 교회와 스승님께 감사를 회복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포효정교회 이순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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