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말하는 ‘신뢰받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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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하는 ‘신뢰받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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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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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와 관련한 의혹이 일면서 언론사의 공방이 거세다. 여기에 JTBC 손석희 사장의 일명 ‘폭행사건’이 알려지면서 각종 의혹이 난무한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언론의 양상은 좀 색다르다. 과거에는 한 언론사가 특종이나 단독 보도를 하면, 그 보도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받아쓰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물론 지금 수백, 수천개의 인터넷 언론이 있으니 어떠한 형태로든 받아쓰는 기사들은 넘쳐난다. 그런데 진실을 둘러싼 논쟁은, 사건의 본질을 넘어서 각자 자기편에 유리한 보도를 쏟아내면서 서로 ‘가짜뉴스’라고 질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디어의 난립이라는 1차적 원인을 넘어 언론의 신뢰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과거,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대에 ‘뉴스’는 그야말로 새로운 소식이었고,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것들은 ‘사실’로 믿고 보는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조차도 진위여부를 의심받는다. SNS가 발달하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기도 하다.  내가 믿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만 선별해서 보는 미디어 편식도 한 몫 한다. 

언론은 ‘사실’을 전제로 뉴스를 생산해야 한다. 그리고 사실 이면에 감추인 진짜 진실은 무엇인지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야 한다. 

본지가 창간 31주년을 맞았다. 쏟아지는 가짜뉴스와 편향된 보도의 난립 속에서 ‘진실’을 말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 기준은 ‘성경’이다.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 위해 계속 정진해야 하겠다. 무엇보다 ‘살리는’ 기사로 기독언론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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