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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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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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제45회 백석쿰캠프 개최...전국 아동청소년 1천여명 참가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전국의 아동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해온 ‘백석쿰캠프’가 올해도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백석학원 인성개발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제45회 백석쿰캠프를 마련하고 아동청소년, 중고등학생으로 구분해 각각 2박3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 주제는 ‘3.1운동 100주년,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로 정해진 가운데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술래잡기 게임에서 착안해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빛으로 3.1운동’, 드론을 띄어 ‘대한독립만세’ 낱말카드를 완성해가는 ‘드론 하늘을 날다’, 일본군을 피해 바르게 그린 태극기를 찾아내는 ‘태극기 휘날리며’, 3.1절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3.1절 골든벨’ 등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석쿰캠프는 양 대학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동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전통이 있다.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캠프 전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해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현장에서는 진행 도우미로 호흡을 참가자들을 인솔하고 도움을 주었다.

대학생들은 백석인증제에 지원한 재학생들로 학기 중 15주간 이론교육과 방학 중 3주간 훈련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정의 교육과 실습을 마친 재학생들은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한국아동복지협회, 포스코인재창조원, 월드비전, 기아대책, 한국기독실업인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등이 인증하는 ‘백석인증서’를 수여받는다.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김나연 씨(1학년)는 “두 번째 캠프에 참여하면서 수고보다 보람이 더 크다.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놀랄 때도 있고 당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결국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쿰캠프에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후보생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후보생들은 ‘경찰 이야기’, ‘경찰관 아저씨에게 물어보세요!’ 등의 순서를 갖고 캠프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양육시설 익선원에서 아이들을 인솔해 캠프에 참여한 임연화 씨는 “저 또한 초등학교 6학년 때 백석쿰캠프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며 “젊은 선생님들이 칭찬과 관심으로 자존감을 높여준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 좋은 기억들 때문에 저도 백석문화대학교에 진학하게 했다”는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백석쿰캠프는 장종현 총장의 제안으로 23년 전 시작됐으며 전국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일반 아동·청소년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지금까지 7만여명 이상이 참석해 인성을 길러내는 자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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