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최고의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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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최고의 명품
  • 유충국 목사
  • 승인 2019.01.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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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국 목사/제자교회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세미나에 곳곳에서 온 800여명의 CEO들이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세미나를 주최한 게리 스몰리는 테이블 위의 낡은 바이올린을 집어 들었습니다. 

목 부분이 부러진 채 줄에 매달려 있는 몰골조차 형편없는 바이올린이었습니다. 스몰리는 청중 모두가 볼 수 있게 그 바이올린을 높이 치켜들고 “이 악기의 가치가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청중은 모두 웃었습니다. 그리고 몇 사람이 “목 부분을 고쳐 판다고 해도 기껏해야 10∼20달러 정도”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몰리가 그 바이올린 안쪽에 새겨져 있는 글을 읽어 보겠다고 했다. 그가 안쪽의 글을 읽었을 때 참석자들의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1723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지구상에 600여개 남아 있으며 대당 가격은 30억∼300억원에 이르는 가치를 지닙니다. 

스몰리는 세미나 참석자 모두가 그 바이올린을 돌려볼 수 있게 하겠다며 맨 앞줄 첫 사람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바이올린을 마치 잘못 건드리면 폭발하는 물건이라도 되듯 조심스럽게 받아들었습니다. 그곳에 모인 CEO들은 숨죽이며 조심스럽게 목이 부러진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옮겨가는 곳으로 시선을 집중했습니다. 

스몰리가 그 바이올린을 처음 보여주었을 때 800명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쓰레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바이올린 안쪽에 새겨진 글 내용을 읽어주는 순간 청중의 태도는 완전히 변하였습니다. 그 바이올린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물론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저 목이 부러지고 몰골이 형편없는 바이올린 그대로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사 49:16). 

당신 주위에 있는 자들이 당신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주위 사람들의 태도와 상관없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세계 최고의 명품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작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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