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3.1절 양심수 전원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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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1절 양심수 전원 석방하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1.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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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인권센터, 양심수 석방촉구 기도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다가오는 3.1절 100주년을 맞이하며 양심수 전원석방을 촉구했다.

인권센터는 지난 17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종교시민사회와 더불어 ‘양심수 석방촉구 목요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박근혜 정부 하에 억울하게 잡혀간 양심수들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 왔다”며 “이천만 촛불민심으로 일궈낸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단 한명의 양심수도 사면되지 않았다. 사법농단 피해자들의 실추된 명예와 빼앗긴 인권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탄식하는 이들의 비통함은 해를 넘기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심수 석방은 한국 사회가 반드시 청산해야 할 주요한 과제이며, 못된 권력자들에 의해 희생된 이들은 속히 감옥에서 풀려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면서 “양심수 석방 없이 온전한 사법정의를 실현할 수 없으며, 양심수 석방 없이 인권을 말할 수는 없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양심수를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가오는 3월 1일에 모든 양심수가 석방되기를 촉구하며 △국가보안법 폐지 △검찰의 사법농단 책임자 구속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권이 보장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모든 양심수가 석방되어 이들이 다시 자신의 삶터로 돌아갈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회복되고 사법정의가 실현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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