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복지 사역’ 적극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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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복지 사역’ 적극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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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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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8 서울시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서울시민 절반 이상인 61.7%가 혼자 살거나(22.4%), 노인끼리(39.3%)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 및 노인가구에 속한 이들 중 배우자나 자녀로부터 돌봄을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0.3%에 그쳤다.

통계청이 예상한 ‘장래 인구 추계: 2015년~2065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될 경우 65세 고령 인구가 2015년 654만1000명에서 2025년 1050만8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가파른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및 삶의 질 문제가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 일부는 고령자 사역에 관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좀 더 많은 교회가 이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고령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위기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사역,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동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사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현실에 맞춰 고령자 사역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전문부서를 만들고 고령자 일자리 만들기, 자살예방 프로그램, 실버재능 봉사은행 등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령화시대에 대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한다. 실버복지 사역이 전문화, 체계화 되어 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교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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