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25년간 209억원 미자립교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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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 25년간 209억원 미자립교회 지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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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02개 교회, 매년 8억원 지원...전체예산 1132억원 중 30% 선교 구제비 지출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전국 402개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같은 교단 소속교회는 17%에 불과하다. 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1994년 이후 25년 동안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위해 지원해온 금액은 약 2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지원이 계속되는 전국 402개 교회 중 17%만 같은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며, 다른 지원을 받는 교회의 대부분은 장로교 등 타 교단에 속한다고 내용을 공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산하에 농어촌미자립교회위원회를 두고 매년 8억원의 예산을 들여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는 교회 중 교인 수 5명 미만인 곳이 다수이며, 사례비가 전무해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적지 않다.

교회가 발행하는 순복음가족신문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2019년도 예산은 1,132억원으로, 예산의 30%에 해당하는 343억원을 선교·전도·구제비로 책정해 주변을 돕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중대형교회들이 미자립교회들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자립할 때까지 계속 지원해야 한다. 대형교회들이 그동안 개교회에만 초점을 맞춰 사역했는데 이제부터 미자립교회들을 돕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미자립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비서류와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면 서류심사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선정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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