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배우 오영실과 우간다 아동 노동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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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배우 오영실과 우간다 아동 노동 현장 방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1.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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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노동 착취 시달리는 아이들…오는 13일 채널A 방영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배우 오영실 씨와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노동 착취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오영실 씨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지역을 방문해 생계로 인해 일터에 내몰린 아이들을 만났다. 우간다 북부에 위치한 굴루·파데르 지역은 생활환경이 열악해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대신 생계를 위해 노동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곳에서 오 씨는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대신해 벽돌을 만들어 내다 팔며 가장 노릇을 하는 앤드류, 지적장애를 가진 형제들을 위해 섭씨 35도가 넘는 무더위와 싸우며 참깨밭에서 일하는 난시를 만났다.

오 씨는 “아픈 엄마를 위해 채석장에서 고된 일을 하면서도 가족의 행복을 소망하는 난시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의 간절한 꿈에 희망이 심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우간다 등 아프리카에서 아동 노동 착취 문제가 제기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곳에선 고사리손의 아이들이 성인도 버티기 힘든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오영실 씨와 함께 월드비전은 아이들이 아동 노동에서 벗어나 안전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립 마을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오영실 씨의 아프리카 우간다 방문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전 9시 20분 채널A ‘월드스페셜 프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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