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한국교회의 힘 ‘기도’

지상강좌 -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기도성령운동 (끝) 민경배 박사l승인2019.01.09 14:43:36l수정2019.01.09 14:43l14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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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선교 5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미국북장로교선교부는 1934년 6월 30일~7월 3일까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당시 조선총독 우가끼의 축전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55편의 축전이 날아들고 있었다. 그때 1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거기에 한국교회 기도에 대한 글이 있는데 아주 인상적이다. “한국교회에서 그 영적 생활을 가늠해볼 숭 lT는 분명한 척도가 하나 있습니다.

곧 기도생활입니다. 남의 집에서 일하는 일꾼의 입에서 나오는 간구와 감사의 기도에서나 도시 교회의 세련된 목사가 공중 예배에서 유창하게 이어가는 기도의 언사들에 이르기까지, 우선 그 경건과 구문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기도하는 법을 배웠는지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들의 기도에서 나오는 언어들은 아름다움 경외 그것입니다. 바다 물결처럼, 파도에 파도가 밀리듯이 경외감이 밀려듭니다. 그들 말 한글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창제된 것입니까.”

이 글 속에서 한글이 기도와 찬양에 그렇게 잘 어울린다는 말에 가슴이 메인다. 이광수도 대개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조선 글과 조선말이 진정한 의미로 고상한 사상을 담는 그릇이 됨은 성경의 번역이 시초일 것이요, 만일 후일에 조선 문학이 건설된다 하면 그 문학사의 제일 첫 장에 신구약의 번역이 기록될 것이외다.”

김익두 목사는 특별히 새벽기도회를 전국에 걸친 그의 사경부흥회 집회 때마다 지켜 나갔다. 이제 그것은 한국교회의 영속적인 예배 관례가 됐다. 캐나다 선교사 게일은 초기 선교에서 전도니 상담이니 하는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했다고 했다. “그러나 함께 앉아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러고 성경을 읽으면 그때 바로 길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비결이란 없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 그것입니다.” 1928년 쿠퍼는 선교사들이 순회전도나 심령부흥회와 같은 일을 하지만 “기도 이상의 것이 없었다”고 회고하고 있었다. 

1910년 예루살렘에서 모였던 세계 최초의 기독교대회 곧 ‘세계선교협의회’에서 한국교회가 핵심적 화제로 떠올랐다. 한국교회는 근대세계사의 경이(marvel)라고 하면서 전 세계를 금세기 안에 기독교화 시킬 수 있다느 확신은 한국을 보면 확실하다고 천명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가진 거대한 힘은 ‘하나님의 현존감과 기도의 능력’이라 외친다. 

장종현 총장은 기독교는 성경과 성령의 종교요, 성육신의 역사적 종교임을 강조한다. 성육신의 살아있는 실제적 실증적 생명의 종교인 것이다. 그런데 그 성경을 살아 있는 역사의 동력으로 전개하는 것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이요, 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동력화시키는 것이 기도라는 것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장종현 설립자의 신학으로 백석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더 나아가 세계기독교의 생명력을 돋구고 세계를 구원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체계화한 매니페스토이다. 그것은 처음 2008년에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2010년에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으로 발표하신다. 

1945년 9월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일본 항복 조인식이 끝난 후 앞으로의 세계문제는 군사 경제 외교로 풀 수 없는 ‘근본적으로 신학적인 문제’라고 설파한 일이었다. 1993년에는 일본의 NIKKEI가 ‘종교에서 읽는 국제정치’를 발간한다. 같은 해 일본의 국수적 국학자 시바는 기독교만이 세계, 인간, 자유, 평화, 절대라는 개념이 있고 일본 전통에는 그런 사상적 전통이 없다고 하면서 일본이 세계적 반열에 서려면 기독교를 따라야 한다고 직언한 바 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적인 역동적 한국이 세계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말이 된다. 이만한 정도의 위치에 선 한국교회다. 이제 한국교회 주도로 새 시대 세계교회를 인도해야 할 이정표가 바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인 것이다. 개혁주의신학에 ‘생명’의 역동성을 연계하고 그 생명은 기도에서 성취, 구체화된다는 체계는 신선하고 독창적이고 강력하다. 이제 과제는 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한국에서는 물론 글로벌 세계에서 선포하고 휘선하고 궁행하는 일이다.

민경배 박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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