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평화조성자 역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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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평화조성자 역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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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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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국사회 화두는 남북 및 북미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북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 분위기로 발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북정책 전환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갈등은 가라앉을 줄 모른다. 북핵문제는 진척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히면서도 미국이 제재, 압박을 유지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경고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끝에 조선반도의 현 정권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해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조선반도 정세 긴장의 근원이 되고 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 연습을 더 이상 허용치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한반도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국가안보와 북핵문제가 한반도 평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한편으로는 교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당면한 시대의 선도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정의, 평화, 생명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쓰고 북녘 동포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들리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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