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결혼의 네 가지 원칙(1)

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80) 최귀석 목사l승인2019.01.08 10:33:11l수정2019.01.08 10:34l14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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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리의 원칙: 떠남의 원리(그러므로 그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떠남’은 누군가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떠난다는 것은 부모의 양육을 받던 자녀의 관계에서 완전한 성인으로의 관계 전환을 의미한다. 즉,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아닌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최우선이 되는 일대 혁신을 의미한다. 이는 단지 분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부모보다는 배우자에게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부부의 관계가 다른 무엇을 앞서는 최우선의 관계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 결혼 생활의 갈등
부모로부터 떠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특히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고 지적한 대목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성경이 기록되었던 당시의 히브리 문화나 지금의 우리나라나 모두 문화가 비슷하다. 유독 ‘남자’를 지목하면서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사실 여자는 자라면서 ‘떠남’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고 자라기 때문에 자신이나 부모 모두 ‘떠나 보낼’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결혼해서 시집가면 우리집 사람이 아니다’, ‘처가와 화장실은 멀수록 좋다’는 등의 교육을 수 없이 받아 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데도 별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은 효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 의미를 부여하고 인도하며 방향을 제시해주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부부 사이에 아무도 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 곁에 있어야 하지만(Beside them), 자녀들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

결혼 후 부모의 영향에서 얼마나 독립된 한 가정을 만드느냐에 따라 그 결혼이 성공적이냐 아니냐가 구분된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여 출가시킴에 있어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되, 이들 사이에 서서 조종해서는 안 된다.

# 떠나지 않았을 때 갈등이 시작
- 부모를 떠나지 못한 데서부터 나오는 말
‘우리 어머니는 안 그러던데 당신은 왜 그래?’ ‘당신은 우리 엄마 솜씨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어!’

- 자녀를 떠나 보내지 못해서 나오는 말
‘내가 너를 어떻게 길렀는데’, ‘내가 너의 시부모인데’, ‘얘야, 내 방에 건너와서 자거라’.
시어머니들이여, 결혼한 자녀들을 제발 떠나 보내자. 그들만의 공간과 생각을 충분

히 존중해주자. 며느리를 외인 취급하지 말고(요일 4:7~11), 있는 그대로 용납해야 한다(엡 4:2).

남편과 아내들이여, 부모를 공경하되 주 안에서 공경하라. 그러나 남편과 아내 사이에 예수님 외에 아무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 결코 부모가 끼어들어서도 안 된다. 부부 관계가 최우선임을 잊지 말자. 나는 과연 떠나 있는가? 나의 우선순위 1번이 과연 배우자인가?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최귀석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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