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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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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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천안 백석홀에서 ‘교직원 정체성 연수회’
4개 대학 교직원들 한 자리에 모여 결산과 감사
▲ 백석학원은 2018년도를 마무리하면서 ‘교직원 정체성 연수회’를 열고 한 해를 결산했다.

백석학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8년 한 해를 결산하고,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학원은 지난 21일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신학원 등 4개 대학 교수와 직원 전체가 모인 가운데 ‘교직원 정체성 연수회’를 열고 2018년 한  해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성종현 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백석월드미션본부장 강인한 목사의 기도에 이어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바라본 생명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후 허광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특강은 기독교학부 채영삼 교수가 ‘성경이 답이다’라는 제목으로 성경을 읽고 성경대로 사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역설했다. 채 교수는 “성경의 계시는 가장 확실하고 탁월한 정보이며, 말씀의 계시는 행동의 계시로 이어졌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언행일치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죄보다 더 큰 문제는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고, 성경에는 우리 삶에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답이 모두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교직원 정체성 연수회’에서는 각 대학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냈다.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임호 교수의 재치있는 사회로 백석예술대 전통퓨전그룹인 BKccm의 국악찬양과 백석문화대 STOP의 댄스, 평생교육신학원 도담도담의 찬양, 백석예술대 백석미션콰이어의 합창, 신학대학원 드리다찬양팀의 중창에 이어 백석대학교 백석합창단의 성탄캐럴로 공연의 막을 내렸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학교 구성원들의 특강과 간증이 이어졌다. 보건학부 김지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기독교대학’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속한 기독교대학은 세상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살아남는 것에 집중하는 기독교대학은 의미가 없다. 세속화된 기독교대학은 이미 역사 속에서 결과가 드러났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하나님께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간호학부 안영미 교수는 ‘내가 알아가는 예수’라는 제목의 간증을 통해 스승에게 물려받은 믿음을 제자들과 나누고, 자신이 맡고 있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천안을 행복한 도시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직원대표로 간증한 서울 관리처 박경철 주임은 “백석예술대학교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직장”이라며 “직장 안에서 믿음으로 교제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기독교가 침체되고, 신학대학원들이 미달되는 사태들이 일어나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것”이라며 “누구든지 약점이 있고, 부족한 것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끌어주고 채워주는 백석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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