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지원예산 현실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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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지원예산 현실화 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1.02 23: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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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협, 광화문 정부청사 앞 천막농성…지난 27일 규탄집회
▲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 28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와 종사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13일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남세도 목사)가 지난 28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운영비 현실화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남세도 이사장은 “2019년 최저임금은 10% 이상 인상된 반면, 지역아동센터의 기본 운영보조금은 지난해 대비 2.8% 인상에 그쳤다”며 “2019년 예산안으로는 최저임금만 받더라도 도저히 운영할 수 없는 금액으로, 복지부는 부족한 운영비를 메우겠다며 아이들 프로그램비를 반토막 낸 서글픈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는 최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수준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를 보장해야 하며, 종사자들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즉시 마련하고 운영비와 인건비를 분리 교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정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양질의 아동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비 등의 서비스 단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도 밝혔다. 

한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전국 2,1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복지단체이다. 한국아동정책연구소, 한국아동청소년인권센터, 지역아동센터교육지원센터 등도 운영하며 아동의 교육과 복지분야에서 핵심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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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2019-01-03 18:13:48
복지를 왜 개인이 운영하나요
복지 교육은 국가 운영이 정답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