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교회는 신적기관(神的機關)이다
상태바
가정과 교회는 신적기관(神的機關)이다
  • 박요일 목사
  • 승인 2018.12.2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요일 목사/강성교회 원로

우리가 사는 세상(대한민국)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즉 신적기관(神的機關)이 있다. 그리고 국가 제도상 헌법기관(憲法機關)으로 국회, 대통령, 대법원 등이 있고 법률로 설치된 기관으로 행적 각부, 각급 법원, 특별시, 광역시, 도가 있으며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기관으로 시, 군, 구가 있으며 조례로 설치된 기관으로 읍, 면, 동이 있다. 가정과 교회는 신적기관(神的機關)으로 헌법기관(憲法機關)보다 역사상 위치로 볼 때 더욱 귀중하다.

1.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은 균형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가정, 교회)은 상호 필요로 하며 서로 보완한다. 좋은 교회는 좋은 가정을, 좋은 가정은 좋은 교회를 필요로 한다. 좋은 가정 없이 좋은 교회 없고, 좋은 교회 없이 좋은 가정이 없다.

2.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세상에 모든 것을 채워 주시는 분이 계신 곳이다. 이 땅에 시민권만 가진 자들은 헌법기관의 장이 있는 곳이 귀중하며 그의 다스림이 세상을 변영하게 가져다주는 것으로 믿고 있다.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가정)는 창조주 그리스도의 몸이요, 교회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충만이 세상에 임하게 된다(엡 1:22-23). 가정과 교회가 바로 서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헌법기관의 장(長)들도 지혜롭게 하나 가정과 교회가 타락하면 저들을 징계의 도구로 쓰신다. 하나님의 세우신 원형(原形)에 가까운 가정과 교회의 회복이 세상의 회복의 근원이 된다.

3. 역사의 중심은 신적기관인 가정과 교회의 성도들에게 있다. 개인의 생사화복(生死禍福),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하에 있다. 하나님께서 어디를 중심으로 역사하시는가? 구약에서 이스라엘과 선민, 신약에서 교회와 성도들이다.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의 흥망성쇠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한 기구에 불과하였다(단 2, 4장). 오늘의 역사는 저 악한 자들에 의해 역사가 운행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서 자기 백성을 중심으로 역사하신다. 역사의 중심은 신실한 성도들의 가정과 교회이다.

※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신적기관인 가정과 교회가 역사의 중심이요, 세상의 축복의 근원이요 통로이다. 신적기관의 바른 보존은 헌법기관의 바름보다 더 중요하고 긴급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