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신앙의 자유 목소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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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신앙의 자유 목소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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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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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12월 18일(한국시간) 열린 총회에서 북한정권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고문과 비인도적 대우, 강간, 공개처형, 비사법적·자의적 구금과 처형, 적법절차 및 법치 결여, 연좌제 적용, 강제노동 등의 인권침해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해 북한인권 침해의 최종 책임이 그에게 있다는 사실을 보다 확실시 했다.

북한정의연대가 세계 인권선언 70주년 및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아 개최한 ‘북한의 박해 실태와 국제사회의 대응,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북한인권 국제 포럼에서는 ‘종교탄압’ 실태 등이 다뤄졌다. 이 포럼에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그리고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1950년 당시 북한 통계에 의하면 916만 명 북한 주민 중 22.2%가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김일성을 다른 공산주의 독재자들처럼 종교는 아편이라고 비난하며, 종교인 특히 개신교 신자를 탄압했다”며 북한의 종교탄압을 비판했다. 

한편 국제 선교단체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12만여 명 중 기독교신자가 4분의1, 많게는 3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최근 북·중 국경지대에서 북한 내부로까지, 기독교와의 접촉은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북한인권 문제와 함께 종교탄압이 중지되고 하루 속히 민족화·복음화 바람이 불도록 기도하고 세계교회와 함께 목소리를 드높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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