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결혼문화 조성 노력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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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결혼문화 조성 노력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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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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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우리사회는 1인가구 세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자녀의 분가와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로 인한 독거노인의 증가도 요인이지만 불황과 사회인식 변화로 생겨난 결혼기피로 증가된 청년 1인가구 세대가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비혼족 또한 크게 증가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 변화가 기저에 깔려있는 이유는 각종 조사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꼽힌다.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를 넘어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N포세대란 말이 청년 사이에서 회자되는 것이 우리를 착잡하게 만든다. 

하나님 나라의 모범인 가정 이루기를 포기하는 사회구조의 변화를 위해 한국교회는 우선 내부에서도 세속적인 결혼관이 있지는 않은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믿음보다 당장의 돈과 명예가 있는 이른바 ‘금수저’ 또는 대기업이나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이 줄서는 문화를 교회도 갖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믿는 가정끼리 혼수 문제로 파경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참으로 부끄럽다. 결혼은 당사자의 행복한 결합이 아닌, 가문의 결합으로 봄으로써 발생하는 과다한 결혼식 비용이나 혼수비용을 요구하는 문화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폐단이다. 이에 교회는 세속적 결혼가치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계도해야 한다.
아울러 기독청년들은 지금의 불경기와 그로 인한 패배의식에 동조하지 말기를 바란다. 실망하지 말고,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명문가정을 이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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