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서 성탄 기쁨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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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성탄 기쁨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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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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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맞았다. 해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만 되면 ‘이웃사랑’ 캠페인이 펼쳐지지만 언론보도들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율이 매년 같지 않을 것 같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맞은 성탄절을 계기로 예수님이 세상에 왜 오셔야 했는지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감격하고 있는지 겸허히 돌아봤으면 한다. 나아가 성탄의 의미를 아는데 그치거나 말로만 외치지 말고, 예수님을 본받아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들이 한숨짓는 낮은 곳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몇 가지 예로, 구세군 자선냄비와 독거노인, 장애우, 결식아동들을 돕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기독NGO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 및 방한용품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걸 들 수 있다. 교회 주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는 일도 의미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번 성탄절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는 일이야 말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참된 의미임을 새롭게 깨닫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고통 받는 사람들의 울음 속에서 구유에 누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탄식 소리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고통과 시련의 역사 속에 즐거운 마음으로 뛰어드는 것이 성육신의 신앙을 가진 기독인의 자세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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