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우린 하나”
상태바
“장애·비장애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우린 하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2.14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달장애인 위한 ‘브솔오케스라’, 지난 7일 ‘기대’ 콘서트 개최
▲ 브솔복지재단 산하 브솔오케스트라(지휘자:박정미)가 지난 7일 원천침례교회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브솔복지재단(대표이사:방수현 목사) 산하 브솔오케스트라(지휘자:박정미)가 지난 7일 저녁 원천침례교회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브솔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삶을 일굴 수 있도록 원천침례교회와 장애인 부모들이 세운 사회복지재단이다. 이날 콘서트를 위해서는 원천침례교회와 중앙기독학교, 극동방송을 비롯한 일반 기업들이 후원했다.

‘기대’를 주제로 마련된 콘서트에서 ‘웃다리 사물놀이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울려 장구와 쾡과리, 징을 울리며 한껏 흥겨운 우리 장단을 선보였다.

본 공연에서 브솔오케스트라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아리랑’, ‘드보르작의 신세계 4악장’,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8곡을 연주해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 현장에서는 ‘브솔Yes!스쿨 영화제작반’이 만들어 패럴스마트폰 영화제에서 입선한 단편영화 ‘걱정말아요 엄마’(감독:홍은미)도 상영됐다. 작품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엄마들의 모임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신들의 생활공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브솔복지재단 대표이사 방수현 목사는 “우리 모습은 다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하나이고 서로 섬긴다. 주님은 그러한 모습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으로 찬양하며 모든 것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린다”고 전했다.

브솔부모회를 대표한 양형석 집사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절망하고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다른 아이들과 하모니를 이루며 연주를 하고 있다. 브솔이 주는 위로와 지지, 연대를 버팀목 삼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원천기쁨의1교회 김요셉 목사는 “원천침례교회는 2년 뒤 예배당과 브솔복지센터, 고등학교, 노인미니스트리까지 세워가는 꿈을 꾸고 있다”며 “때로는 기대치 않은 하나님의 역사가 더 크게 있는 것을 믿고 기대가 예수님을 만나 소망이 되는 것을 생각하자”고 격려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