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회 승계 이룬 ‘수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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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회 승계 이룬 ‘수정교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2.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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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김태규 담임목사 취임, 이승준 원로목사 추대

조건없는 교회 통합을 이뤄내 교단 안팎의 주목을 받았던 수정교회 이승준 목사와 주향한교회 김태규 목사가 이달 2일 통합예배를 드린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수정교회 김태규 담임목사 취임, 이승준 원로목사 추대를 위한 감사예배를 드렸다. 

부천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주훈 총회장은 “33년 목회를 완주하시고 이제는 후임자에게 바톤을 넘긴 이승준 목사님은 끝까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란다”며 “수정교회는 새 담임목사님과 함께 큰 부흥을 이뤄내고 지역 내 가장 훌륭한 교회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이승준 목사는 수정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을 뿐 아니라 노회 첫 공로목사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노회 후배 목회자들은 “건강한 교회와 목회를 일구는 본을 보여주었고, 아무 조건없는 교회 통합을 이루고 사비를 들여 어르신들을 섬기는 후반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배 목회자를 높였다. 

이승준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부족한 종이 수정교회를 개척한 이후 하나님께서 이끄셨다. 누구보다 수정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담임목사님과 꿈과 비전을 갖고 아름다운 성전건축이라는 못다한 계획을 이뤄 달라”고 전했다. 

김태규 담임목사는 “두 교회가 하나되어 큰 교회가 되기보다 큰 일을 하는 교회를 이루어가고자 한다. 향후 수정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한 모든 분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노회장 나종원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과 원로목사 추대를 공포했으며,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 선교교회 이석우 목사,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가 각각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와 서울경동교회 이상철 목사가 축사했으며, 수주중앙교회 박인걸 목사가 축시를 낭독했다. 예배는 정금교회 이태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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