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 학생 370여 명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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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학생 370여 명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12.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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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7일 마지막 채플 주간, 교목실 주관으로 학원세례식 진행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에서 370여 명의 학생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3일부터 7일 이번 학기 마지막 채플을 드리며 믿지 않던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학원세례식을 진행했다.

학원세례식이 진행되는 일주일 내내 백석예술대는 축제기간이었다. 매 채플 시간마다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한 학생들이 세례를 받았고 학교는 기쁨과 감사로 가득했다.

지난 7일 오후 채플에서 말씀을 전한 허찬 목사는 결혼하기 전의 삶과 결혼 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비유로 설명하면서 “결혼 전에는 오롯이 나를 위해 살았더라도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자녀, 가족을 위한 삶을 산다. 그것처럼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되면 예수님이 나의 신랑이 되시고 주인이 되시기 때문에 이전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도전했다.

또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다. 오늘 세례를 받는 학생들에게 예수님이 끝까지 함께 계실 것을 믿는다”며 “오늘은 세례를 받지 않지만 이 자리에 있는 다른 학우들에게도 이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곧이어 세례 서약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아직 어색한 듯 조심스레 한 손을 들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다는 서약문을 따라했다. 이후 한 명씩 강단으로 올라와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세례를 받았다.

이날 세례를 받은 박수희 학생(관광학부 2학년)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세례 교육을 받고 세례식까지 거치면서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릴 때 잠시 교회를 나갔지만 대학 입학 전까지 교회와 멀어져 있었다는 현예지 학생(외식산업학부 2학년)은 “원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목사님과 교수님이 학생들을 챙겨주시며 먼저 섬기는 모습을 보고 기독교인의 삶이 다시 궁금해졌고 세례 결심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1년의 마지막 채플 시간에 세례식을 진행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학생들을 초대하고 있다. 처음엔 수십 명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세례식에 참여했지만 지난해 280여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370여 명이 세례를 받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석예술대 교목실장 조용환 목사는 “백석예술대 전교생이 약 7천 명 정도다. 그중 370명이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5%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370명이란 열매는 각 학과 교수진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학원복음화 동역교수로 세워진 교수들은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지속적으로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고 세례식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 10월 비기독교인 학생들을 위해 진행한 사랑축제에 6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한 것도 교수들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신학대학원의 스타선교회(대표:송병현 목사)와 백석대학교회(담임:곽인섭 목사)도 문화상품권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조용환 목사는 “이번에 세례를 받은 학생들이 단순히 세례 예식을 받은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예수님을 만나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며 “사람을 새롭게 한다는 학교의 모토처럼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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