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총회 영성대회’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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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총회 영성대회’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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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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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대회서 전해진 6인6색 다양한 특강들

셀’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세워라 
예수마을셀교회 박영 목사 

건강한 교회를 가르는 척도는 성도 수 또는 재정 등 인간이 생각하는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곧 철저히 성경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12명의 제자들을 통해 교회 첫 모델인 공동체를 세우셨다. 이에 비춰볼 때 ‘소그룹 셀’ 중심의 제자훈련은 건강한 교회의 기초가 된다.  

특히 소그룹 셀은 영적인 가족공동체란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성도들이 셀 식구들을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가족이라고 느낄 때, 교회는 비로소 건강하게 성장한다. 더욱이 스마트폰 시대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영적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가족공동체는 매우 갈급하다. 

다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그룹 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성도들로 하여금,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가 선택해 세운 사역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줘야 한다. 

아울러 교회는 소그룹 셀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열정적인 영성을 동반해야 한다. 아무리 공동체가 꿈을 갖고 소그룹을 키워나간다 해도, 정작 성령의 뜻에 합한 영성이 부재하다면 소용없다. 성도들은 민감하게 깨어있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성도들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말씀을 푯대 삼는 삶을 살도록, 목회자는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교회는 결신자가 아닌 제자를 길러야 한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로 가는 지름길이다. 


목사에게 필요한 것 ‘기도 믿음 성도’
정남중앙교회 류춘배 목사 

목사에게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신다. 목사는 목회를 힘들게 한 사람을 기억하지 말아야 하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특히 목사에게 필요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다. 농촌에서 목회를 하게 되면서 한 달에 한 번은 아픈 사람을 고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위기 때마다 도와주셨다. 또한 새벽기도는 목사에게 생명과 같다. 목사의 영력을 자극하고 영성을 살리는 시간이다. 반드시 새벽기도를 사모하길 바란다. 

둘째는 믿음이다. 뜻밖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목사에게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셋째는 성도가 있어야 한다. 성도는 부지런함과 열정의 열매다. 

목회자들이 매일매일 영성을 새롭게 다듬어 2019년 목회현장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바란다. 분명, 우리의 주님께서 위대하게 역사하실 것이다. 함께 무릎을 꿇을 때 그 기도는 헛되지 않는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있다. 우리 총회가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을 세워가는 아름다운 명문교단이 되길 바란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전도에 있다”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 

목회는 섬김, 기도, 전도, 말씀, 상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섬기면서도 성도들에게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 목사의 섬김을 알아주지 않을 때 상처받기 쉽다. 그러나 그런 마음이 들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자.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클라이맥스는 십자가 사건이다. 

목사는 나를 변화시켜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도들을 기다려주는 인내로 하는 것이다. 목회는 쉽지 않다. 아픔과 고난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통과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격려, 기대가 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목회는 또한 꾸준히 하는 것이다. 전도와 선교는 일회용이거나 임시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전도에 있고, 우리를 먼저 부르신 이유도 전도에 있다. 지금도 전도되고 부흥되는 시대다. 세상에는 예수를 믿기로 작정된 영혼들이 많다. 절대로 침묵해선 안 되고, 그들을 만나야 한다. 

목회는 성공과 실패로 나눌 수 없고, 큰 교회 작은 교회도 없다. 남의 교회나 동료 교회보다 숫자가 더 많고 재정이 더 풍부한 것은 오직 하나 작은 교회와 어려운 교회를 섬기라고 주신 기회다. 그렇기 때문에 교만할 것도 자랑할 것도 없다. 그저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게 된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자. 

은퇴할 때 이런 말을 듣는다면 성공한 사람이다. 성도들에게는 “목사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주님께는 “나는 너를 보며 흐믓하고 기뻤다.” 동료 목회자에게는 “당신이 나의 모델.” 이것이면 충분하다. 
 

“교회는 구원선, 전도 안 될 수 없다”
동선교회 박재열 목사

부흥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현재 교회수가 감소하고 매년 3천 교회 이상이 문을 닫는다. 작은 교회도 살아날 수 있는데 포기한다. 동선교회는 개척교회 시절부터 미자립교회를 지원했다. 냇물이 살아야 강이 살고,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살기 때문이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닌 구원선이다. 하나님의 잔칫집이다. 지금도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고기자원이 있다. 전도가 될 수많은 택한 자가 존재한다. 안 된다고 포기할 일이 아니다. 전도는 안 될 수 없다. 하나님이 책임지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자. 

불신 영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그들에 대해 연민을 가져라. 영혼구원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져라. 

목회자들은 합리적이고 객관성을 갖춘 인격이 수반되어야 한다. 헌신생활에 있어서는 신자보다 월등한 본을 보여야 한다. 목회자가 이와 같은 필수적인 요건을 갖추었다면 부흥성장에 대한 열망을 품고 올인해라. 결국은 은혜다. 하나님이 은혜주시면 모든 것이 다 된다. 

목회자의 그릇을 키워라 
영광교회 양일호 목사  

교회는 목사이고, 목사는 곧 교회다. 이는 목사가 독재자로서 마음대로 교회를 이끌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목사가 지닌 믿음의 크기만큼 교회가 커지고, 목회철학에 따라 교회의 정체성이 정해진다는 의미다. 목회자의 자질은 교회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그러나 ‘영혼구원’이라는 교회의 본질을 제대로 지키려면 목회자는 성도를 품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좋은 설교자가 돼야 한다. 그 어떤 프로그램이나 행사보다도, 성도들이 말씀을 들은 대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설교를 통해 교회를 부흥시켜야 한다.  

목회자의 자기관리 또한 중요하다. △기도를 많이한다 △성경을 많이 읽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경청한다 △결석자는 반드시 심방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목사의 품위를 지킨다 △교회재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애경사에 신경쓴다 △실수는 즉시 사과한다 등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끝으로 ‘일사각오’(一死覺悟)의 목회정신이 필요하다. ‘목회에 성공하고 싶은 거룩한 욕심이 있는가?’, ‘부끄럽지 않은 목회인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죽기 살기로 목회 하는가’에 대해 목회자 스스로 끊임없이 점검해나갈 때 교회의 본질을 살리는 훌륭한 목회를 할 수 있다.

 

‘십자가와 보혈’ 전하는 강단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

불의 특징은 위로 향하고 옆으로 번지는 것이다. 모세는 광야에서 모든 소망을 하나님에게 두고 지경을 넓히는 목회를 했다. 교회가 살려면 목회가 살아야 한다. 성경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목회는 주님이 하실 것이다. 빛 되신 주님을 영접했다면 땅에 엎드리고 하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우리가 무릎만 꿇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목회를 염려할 것이 아니다. 목회는 주님이 지시한대로만 하면 승리할 것이다. 

성경에서는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말한다. 목회가 잘 되고 못 되고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기도보다 믿음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회의 지금 가장 큰 위기는 강단이다. 강단에서 십자가와 보혈이 들려지는 대신 철학적 소리가 나오고 세속주의가 점령해 버렸다.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 십자가의 피가 영성이고, 그 피로 우리는 의롭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강단에서 선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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