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야 나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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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로야 나오라
  • 박웅대 목사
  • 승인 2018.1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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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요한복음 11:38~44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병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매 마르다와 마리아가 그의 오라버니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고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이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계시다가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 나사로의 집을 찾으셨습니다. 그러나 나사로가 죽어 무덤에 장사된 지 이미 나흘이 지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여기에 계셨거나 나사로가 죽기 전에 오셨더라면 죽지 않았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과 절망이 크기에 사람들은 더 슬펐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동인 채로 살아 나아왔습니다.

이처럼 나사로는 비록 죽었지만 삶과 죽음의 문제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믿어야합니다. 건강의 문제, 죽음과 삶의 문제, 인생의 성공과 실패보다 중요한것은 믿음입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믿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15절)

또한 믿음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4절)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생명 있는 신앙은 부활의 신앙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5, 26절)

이제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무덤으로 찾아가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롬6:23). 영혼 없이 바쁘게만 사는 죽음과 같은 삶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생의 믿음을 가지고 사는 소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자는 신앙은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과 같습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약2:26). 이제 잠자는 신앙에서 깨어나십시오. 그리고 어두움에서 빛으로 나아오십시오. 빛 되신 예수님께서 생명의 빛을 우리들에게 비추셨습니다. 세상의 빛이 되게 하시고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주검과 같은 나의 인생에 찾아오셔서 “나사로야 나오라”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신광교회 박웅대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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