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가정예배
상태바
11월 셋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8.11.1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일 / 어리석은 부자 / 누가복음 12:13~21 / 찬송: 423장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진정한 회심이란 머리의 회심, 가슴의 회심, 그리고 지갑의 회심”이라고 했습니다.

한사람이 유산분배 문제를 예수님께 문의하자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로 대답하십니다.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자기 영혼에게 말하기를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19)고 하였습니다.

이 부자는 재물에 대한 그의 생각 어디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는 마음이 없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니 연약한 지체들을 향한 공동체적 책임과 긍휼도 느낄 줄 모릅니다. 재물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그가 마음 중심으로 예배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부자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20) 하셨습니다. 그리고 21절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부자는 영원한 미래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주여, 내게 허락하신 재물이 은혜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사용되도록 지혜로운 마음을 주옵소서. 아멘.

박선원 목사 / 평화교회

 

화요일 / 언제나 / 시편 34:1 / 찬송: 359장

‘항상, 언제나!’라는 말은 우리에게 친근감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은 항상 성령충만하고 언제나 변함없이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좋았다, ‘나빴다’, ‘그랬다, ‘안 그랬다’, ‘한다, ‘안 한다’ 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신앙생활은 ‘이랬다, 저랬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항상, 언제나 충성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생각해 보면 인간적으로 얼마나 수치스러운 상황입니까? 그러나 다윗은 그 상황에서도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환경에 지배받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 바로 신앙인들은 어떠한 환경에 처한다할지라도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나약한 인생이오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찬양하는 믿음의 삶이 되게 하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수요일 / 은혜받게 하는 5대 믿음 / 사도행전 10:36~48 / 찬송: 214장

본문은 고넬료의 초청에 응해 그의 집에 가서 말씀을 전할 때 성령께서 이방인 고넬료의 집안에 임하게 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44~46절).

이 사건은 교회사적으로‘가이사랴 오순절 사건’이라 하는데 이런 은혜를 있게 만든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첫째,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기독교적인 경건은 ‘신비하고 이상한 삶’이 아니라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둘째, 공동체적인 믿음입니다. 고넬료의 경건은 개인주의적인 경건이 아니었고 가정적이고 공동체적인 경건이었습니다.

셋째,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의 말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받아 들으려고 했습니다(33절). 이런 그의 모습에 순종의 의지가 담겨있기에 그들이 모인 곳에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넷째, 편견 없는 믿음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34~43절).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초청을 받고 고넬료의 집으로 들어간 것은 그의 편견 없는 믿음을 잘 보여줍니다.

다섯째, 복음 중심적인 믿음입니다. 베드로는‘편견이 없는 하나님’을 전한 후에 바로 이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36~43절).

그때 성령님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했습니다(44절). 어떤 경우든지 ‘복음 중심적인 진실한 믿음’은 성령이 임하는 기초와 같습니다.

•오늘의 기도

성령 충만함으로 항상 은혜안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최종환 목사 / 송천교회

 

목요일 / 옛사람을 벗어버리라 / 에베소서 4:22~24 / 찬송: 436장

거지는 거지로서의 살아가는 문화가 있습니다. 깡통을 들고 돌아다니며 구걸하며 삽니다. 그러나 왕이 된 후에는 왕 다운 생활을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상을 숭배하던 사람들도 예수를 믿으면 더 이상 그렇게 살면 절대 안 됩니다. 돈과 명예가 우상이었다면 이제 그리스도를 섬겨야 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즉 새 사람에게 걸맞은 모습을 보이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사람은 성령으로 마음이 날마다 새롭게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은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로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떠남과 따름의 연속입니다. 죄에서 떠나고 의와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힘으로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도덕적인 변화를 자랑하는 수준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으로 회복되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의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사람을 입어 날마다 그리스도를 따라 참되고 바르게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과거의 잘못된 길을 떠나서 주님을 계속 따르는 삶인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김자종 목사 / 열리는교회

 

금요일 / 신사참배 죄를 또 회개? / 이사야 1:18 / 찬송: 268장

얼마 전, 몇몇 기독교 인사들이 일제시대의 신차참배 80주년을 맞이하여 또 회개하자며 광화문에서 기도대성회를 가졌습니다. 1938년, 일제의 강압과 당시 친일단체였던 조선기독교연합회의 몇몇 인사에 의해 신사참배가 의결됐습니다.

그러자 6.25 휴전 이듬해인 1954년9월,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서 공적인 회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신사참배 죄의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도 한국교회가 몇 차례에 걸쳐 신사참배에 대해 회개한다며 모임을 갖더니, 이번엔 80주년을 맞아 또 회개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공적으로 회개한 죄에 대해 용서를 빌었으면 이렇게 여러 번 회개 하지 않아도 되니 차라리 모여서 다른 회개를 하라고 했으나 그들은 또 신사참배에 대해 회개를 했습니다. 물론 회개는 좋은 것이지만 한번 용서 받은 죄에 대해 반복해서 회개하는 것은 불신앙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게 하시는 은혜로서, 회개는 범죄한 사람이 하고 용서는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으로서, 범죄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을 믿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보혈을 보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는 회개한 우리의 죄를 기억치 않으시기에,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게 하시는 영적세제와 같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죄에서 자유케 하옵소서.

황규식 목사 / 수지산성교회

 

토요일 /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는 교회 / 데살로니가전서 1:2~10 / 찬송: 183장

본문에 등장하는 데살로니가교회는 바로 믿음의 소문난 교회였습니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교회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게 된 이유는 무엇 이었을까요?

첫째로, 믿음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3절)  믿음은 신앙생활의 출발점입니다. 신앙은 지식이나 경험으로부터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로 보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역사가 살아있는 교회, 생동감이 있는 교회가 될 때 소문이 각처에 퍼지게 됩니다.

두 번째, 사랑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3절) 교회는 무엇보다도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먼저 주는 것이고,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이며, 모든 것을 감싸주는 사랑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랑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셋째, 소망의 인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6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소망으로 인내했습니다.(6절) 참고 견뎠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가 없이는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용덕 목사 / 광은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