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이웃과 샬롬을 이루는 최선의 방법은 자선

변순복 교수의 유대인의 자녀 교육 (157) 매일의 삶에서 토라 말씀을 행하라 변순복 교수l승인2018.11.13 16:30:02l수정2018.11.13 16:38l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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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복 교수.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들이 토라 연구를 즐겨하며 연구한 토라를 삶에 적용하도록 조언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부모는 자녀들이 토라 말씀을 자신의 삶 가운데 이루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 때 부모들은 자녀들이 다른 사람에게 자선을 베푸는 삶을 가르친다. 왜냐하면 토라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하였기 때문이다(레 19:18). 

이처럼 토라를 이루는 삶의 시작은 연약한 이웃에게 사랑으로 자선을 베푸는 것이라고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조언한다. 랍비 요나는 말하기를 ‘부모는 자녀에게 쩌다카(자선, 공의)를 매일매일 이루어 나가라고 조언해 준다면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은 그 부모의 공로를 매우 귀한 것으로 인정할 것이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현인들은 ‘자선의 열매는 샬롬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미쉬나 또한 가르치기를 ‘자선을 늘리는 사람은 평화를 증진시키기 때문에 이웃이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게 된다’하였다. 성경도 자선은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공의(쩌다카, 자선)의 행위의 열매는 화평(샬롬)이요, 공의(쩌다카, 자선)의 결과(영향)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 32:17).’ 결국 유대인들은 자선을 많이 할수록 샬롬이 더하게 된다고 가르치며 샬롬을 이루는 삶의 첫 걸음은 자선이라고 가르친다. 특히 토라는 네 이웃 가운데 연약한 자에게 자선을 베풀어 그들의 모자람을 채워주라고 가르친다. 

토라의 말씀 몇 구절을 찾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레 25:35).’ 이처럼 자선은 연약한 자에게 은혜를 더하므로 연약한 자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자가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하나님과 샬롬을 이루는 도구가 된다. 그리고 자선을 베푸는 자와 자선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 모두 샬롬을 더하게 된다. 이처럼 자선은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샬롬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게 한다. 

미쉬나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유대인이 세상에서 행하는 모든 자선과 선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그들 사이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삶 가운데서 그들의 변호사가 되어줄 것이다(Baba Batra 10a).’ 그러므로 현인들은 토라를 가르칠 때 자선을 베푸는 것에 관하여 강조하여 가르친다. ‘우리는 자선을 늘려야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선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자선을 행하는 것은 토라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중요한 의무를 이루는 행위이다.’ 유대인들은 다음 구절을 예로 들어 욥은 자선을 베푸는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가르치면서 2세들에게 매일 매일 자선을 늘리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욥 31:16).’ 

백석대 구약학

변순복 교수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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