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

이경직 교수의 십계명에서 찾아낸 그리스도인의 삶 (296) 성막의 구조 이경직 교수l승인2018.11.07 16:36:30l1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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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성막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이다(히 8:4). 모세는 성막을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그에게 보이신 본을 따라 지었다(출 25:9; 히 8:5). 그 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요 2:2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또한 그리스도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기에(고전 6:17)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이다(고전 6:15).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성전이며 교회이다(고전 6:19).

이스라엘 백성은 무교절과 맥추절, 수장절을 지켜야 했다. 이 절기마다 그들은 자신의 처소를 떠나 성막으로 나아와 하나님을 만나야 했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려야” 했다(신 16:2). 칠칠절(맥추절, 오순절)에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다”(신 16:11). 수장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 것이다.”(신 16:15)

세 절기는 모두 예수님을 가리킨다. 무교절과 맥추절(오순절)은 초림 예수를 가리키며, 수장절은 재림 예수를 가리킨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새 신자의 첫 걸음을 나타내며, 성막의 바깥뜰과 연결된다. 성막 바깥뜰이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시작되는 장소라면 유월절과 무교절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시작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성막 바깥뜰에만 머무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다”(고전 2:9). 성소에 들어온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기 시작한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성소에 들어서는 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4).

맥추절(오순절)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이어지는 때를 나타내기에 성막의 성소와 연결된다. 거룩히 구별된 제사장이 들어갈 수 있는 성소에 들어가는 그리스도인은 이전보다 더 성화된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하나님의 온전한 임재를 경험하는 성소에서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요 4:24).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며”(고전 2:10)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을 성령으로 우리에게 보이셨기 때문이다(고전 2:9).

성소에 들어가야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진다. 우리는 참된 성소이신 예수 그리0스도 안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참된 열매를 맺게 하신다.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5)고 말씀하신다. 성령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백석대 조직신학

이경직 교수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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