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설교자들이 전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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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설교자들이 전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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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설교대회…대상이 이유미 전도사
▲ 제9회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위한 설교대회가 지난 6일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열렸다.

새내기 전도사들의 신선하고 열정적인 설교가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9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설교대회가 지난 6일 방배동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열렸다.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원장:김상구 목사)이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생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주최한 설교대회에는 모두 31명이 출전한 가운데 결선 진출자 6명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대회의 이름을 내세웠지만, ‘설교’를 두고 겨루는 만큼 이날 순서는 예배로 드려졌다. 김상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교목실장 곽인섭 목사의 기도 후 주간 1학년 C반과 야간 2학년 B반의 특송이 이어졌다.

설교는 3학년 이상희 전도사-1학년 강희주 전도사-2학년 이혜정 전도사-3학년 황영필 전도사-2학년 이유미 전도사-2학년 문유미 전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설교가 진행되자 청중석에 자리한 신대원생들은 “아멘”, “주여” 등으로 호응하면서 예배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한 사람 당 10분 분량의 짤막한 설교였지만 참가자들마다 그 안에 각자의 개성에 맞게 본문과 예화, 적절한 위트를 섞어 정성껏 임했다.

▲ 올해 설교대회 대상은 2학년 이유미 전도사에게 돌아갔다.

대상의 영예는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를 주제로 설교한 2학년 이유미 전도사에게 돌아갔다. 이유미 전도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갈 길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도사는 가장 중요한 재료인 성경을 적절하게 인용하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7대 실천운동’이라는 대회 주제를 설교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2학년 문유미 전도사, 은상에는 2학년 이혜정 전도사가 선정됐다. 황영필 강희주 이상희 전도사는 동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이유미 전도사는 “여러 교수님들이 가르쳐주시고 솔직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설교에 담았다”면서 “앞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전하는 설교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평을 전한 백석대학원부총장 주도홍 목사는 “말 잘하고 웅변 잘 한다고 설교를 잘한다는 것이 아니다. 이 것은 세속적인 생각의 산물”이라며 “성경이 말하는 바가 설교의 말하는 바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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