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교육’으로 건강한 크리스천 청년 세운다

이의용 교수 등 3인, 토론·참여 중심 청년교육 프로그램 제작 한현구 기자l승인2018.11.07 13:08:29l수정2018.11.07 15:27l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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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숍에서 '청년 트라이앵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이의용 교수.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청년들 중에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교회는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들의 비율도 갈수록 늘고 있다. 대학 캠퍼스 선교단체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의용 교수(국민대)가 기존 교회에서 마음이 떠난 청년들이 건강한 크리스천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김민철 목사(남양주언덕교회), 한건수 교수(국민대 겸임교수)와 함께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청년 트라이앵글’을 제작해 발표했다.

이의용 교수는 “교회 바깥에서는 자기주도·참여·쌍방·체험·토의·토론 같은 새로운 교육방식이 도입되고 있는데 교회 교육은 여전히 이론적이고 일방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교육 체계의 필요성을 느껴 강의 없이 토론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트라이앵글을 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청년 트라이앵글’은 청년들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사회에 빛과 소금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악기 트라이앵글이 세 개의 쇠막대로 이뤄진 것처럼 트라이앵글 교육도 △예수님의 눈으로 나를 △예수님의 눈으로 이웃을 △예수님의 눈으로 일을 바라보는 세 가지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트라이앵글은 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재인식하도록 유도한다. 그 이후엔 나와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건강한 이성교제와 결혼에 대해서도 다룬다. 마지막으론 청년들이 하고 있는 일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교육이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에 맞춰 세 단원으로 구성된 것처럼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도 세 명의 저자가 함께 했다. 교회 안 직분으로 보면 목사·장로·평신도가 모두 모였고 나이대도 40·50·60대로 구성돼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하려 노력했다.

지난 5일 방주교회에서 트라이앵글 교재 발간 워크숍을 진행한 이의용 교수는 “아직도 드럼을 놓니 마니 하는 문제로 청년들과 다투는 교회도 봤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그런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기성세대도 자신들의 기준이 아닌 예수님의 눈으로 청년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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