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60주년, “민족복음화의 꿈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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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 60주년, “민족복음화의 꿈 멈추지 않을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11.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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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졸업생 모임 ‘나사렛형제들’ 50주년 감사예배도 함께

캠퍼스 졸업 후 사회 각지로 흩어졌던 CCC 순장들이 다시 뭉쳤다. 1958학번부터 2018학번까지 다양하게 모인 순장들은 60년 세대 차이를 넘어 민족복음화를 향한 비전으로 하나 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 이하 CCC)는 한국CCC 창립 60주년 및 나사렛형제들 5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나사렛형제들이란 대학생 때는 CCC에서 순장으로 섬기며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힘쓰다 졸업 후 사회로 파송돼 민족복음화에 헌신하는 CCC 출신 졸업생들의 모임을 말한다.

서울지구 나사렛형제들 방글이 순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세워진 60명의 순장들이 특별찬양을 전하고 나사렛형제들 최영택 전국회장이 광역회장들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최영택 전국회장은 “순장님과 간사님 한 명 한 명의 민족복음화를 위한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CCC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CCC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신실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0주년을 맞은 CCC가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한 비전들도 발표됐다. 박성민 목사는 “CCC는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영적운동을 일으키고 주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학생 운동 중심인 SLM, 일상에서 영적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P2C, 세계 선교를 위한 GSM이 한국CCC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SLM 분야에 이언균 간사, P2C 분야의 윤용호 간사, GSM 분야의 김장생 간사가 각각 발제자로 나서 △매년 10만 명의 학생에게 복음 전하기 △나사렛 형제들이 최소 1개 이상의 P2C 사역에 참여하기 △해외 미전도 종족 700개 이상의 캠퍼스 개척하기 등의 비전을 2025년까지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나사렛형제들 교제와 나눔 시간에는 진새골 사랑의집 주수일 이사장, 가정문화원 이사장 두상달 장로, 충북대학교 윤여표 전 총장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올해 6월 개최된 제주선교대회의 감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 뒤 순례자의 노래를 함께 찬양했다.

CCC를 대표해 나사렛형제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박성민 목사는 “나사렛형제들 50주년을 맞는 이 시간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시간이 아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나사렛형제들이 계속해서 주인의식을 갖고 민족복음화의 핵심요원으로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와 도전을 전했다.

한편, 한국CCC는 지난 1958년 고 김준곤 목사에 의해 창설됐으며 민족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의 비전을 갖고 쉼 없이 달려왔다. 10년 뒤인 1968년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창설한 나사렛형제들은 캠퍼스가 아닌 사회에서도 제자를 길러내는 ‘평생순장’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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