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눔과 섬김이 있는 농선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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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눔과 섬김이 있는 농선회로 오세요"
  • 이수일 목사
  • 승인 2018.10.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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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목사의 농어촌교회 예배당 건축기 (끝)

이 자리를 빌려 농어촌선교회(이하, 농선회)를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20여년전, 농선회가 자체적으로 조직되고 타부서, 혹은 타교단의 모범이 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전에는 총회 산하에 속한 여러 상비부서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총대 누구나가 가입할 수 있는 3년조로 편성되다보니 농어촌 목회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분들에 의해서 당초 목적이 변질되는 진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농어촌선교는 실제 농어촌에서 목회하는 분들이 주도해야 타당하다는 판단 하에 조직을 개편하고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겁니다.

그로부터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농어촌선교회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주님의 뜻을 실현하며 농어촌목회자 한 분 한 분을 지극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 농선회의 자랑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농선회를 섬기는 임원들은 상당한 수고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본인이 섬기고 있는 교회 재정, 심지어는 자기 주머니까지 털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합니다. 

농선회가 지닌 또 하나의 자랑은 임원들의 정기회의가 두 달에 한 번 꼴로 대전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김종대 목사)서 개최됩니다. 이 자리서는 주요안건을 심도 깊게 논의하며 특별히 재정에 대한 자체 감사를 강도 높게 실시합니다. 물샐 틈이 없다는 말처럼 그야말로 천 원 한 장도 새어나갈 수 없는 재정감사가 이루어지다보니 총회서 실시하는 감사는 오히려 감사위원들의 격려를 받는 장소가 되고 말았죠.

마지막으로 농선회 자랑 하나를 더하고는 마무리 짓겠습니다. 

농어촌선교회는 교단통합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교단이 통합문제로 갈등하고 있었을 때 농선회 목회자들은 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정치적인 색깔, 혹은 자기가 속한 교단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일치와 연합이라는 성경의 정신을 지켜내기 위하여 굳건함을 유지하면서 기도했고, 그런 이유로 지금도 형제의식을 공유하면서 품격 있는 교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선회의 이런 정신은 더욱 견고해 지리라 믿습니다.

지면을 빌려 부탁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곧 있으면 각 교회마다 예산편성을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하실 때는 농선회 후원이사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원이사는 월 10만원, 일반이사는 해당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액을 후원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다음 건축예정교회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주예수사랑교회(이상근 목사)입니다. 가난한 분들만 모이는 교회라고 해서 일명 ‘거지교회’라 불리는 곳을 찾아 새 예배당을 지어 드리려 합니다. 이상근 담임목사님은 지역사회에서 신실한 목회자로 소문이 나 있는 분입니다. 

이 귀한 사역에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께서는 내년 4월쯤 시작되는 예배당건축현장에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1-1026-7088-23
농어촌선교회/ 흰돌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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