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있는 목회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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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있는 목회자의 삶
  • 조성훈 목사
  • 승인 2018.10.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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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요한계시록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거룩은 하나님의 가장 내밀한 본성이며 예수그리스도 또한 하나님과 동일한 거룩과 진리의 속성을 지니신 분입니다. 성령의 거룩 역시 그리스도의 거룩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또한 구약성경에 근거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성령의 전으로서 거룩합니다.

‘성’이란 단어는 예루살렘을 지칭하기도 하며 예루살렘은 거룩한 도시로서 역사의 도시를 지칭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의 예루살렘은 옛 예루살렘으로부터 이름을 물려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 안의 모든 것들은 완전히 새로운 것들입니다. 이 도시가 신부처럼 기뻐하고 있다고 요한은 외칩니다.

‘새’란 단어는 구원의 날이 가져다주는 새롭고 기적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 단어는 종말론적 약속에 있어서 핵심적인 신학적 용어입니다. 요한은 죄로 오염된 세계는 불에 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초래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시온과 같은 지역으로 다윗, 솔로몬 왕 때에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시온과 다른 것은 성경에서 제사의 중심지로 나타나며 주민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취급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현존하시는 도성인 동시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하나이며(요10:30). 하나님께로 난 아들입니다.(마3:17) 또한 성도는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니’ 요한은 종말론적인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데 새 예루살렘은 하늘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새 예루살렘이 구속받은 성도의 거처로 예비해 놓으신 곳임을 뜻합니다.

‘그 예비한 것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좋은 것들을 준비하십니다(고전2:9). 이 구원은 그리스도안에 존재합니다.(눅2:30~31)

‘신부가’ 종말이 예기치 못한 때에 임할 것을 경고하는 심판 비유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메시야는 신부가 맞이해야 하는 신랑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요한은 계19:7;22:17에서 결혼은 완성이며 신부는 새 하늘 예루살렘이라고 합니다.

‘남편을 위하여’ 남편은 결혼을 제정한 뜻을 깨닫고 이해심을 가지고 아내를 맞아야 하며 자기보다도 더 연약한 그릇인 아내를 온유함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새 예루살렘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사는 도성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정한 것 같더라’ 구약성경에서는 ‘치장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신약성경에서는 ‘질서있게 놓다’라는 의미와 여인들 성전, 무덤 등을 ‘치장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능력이 무궁하게 흘러나옴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에게 주실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사는 동안 썩을 양식을 위하여 살지 말고 이 영생의 양식을 얻기 위하여 살아야 할 것입니다. 

평강교회 조성훈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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