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애쓴 문서선교사들 노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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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애쓴 문서선교사들 노고에 감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10.22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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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출판협회, ‘문서선교의 날’ 행사 열어
▲ 제23회 문서선교의날 행사가 지난 16일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됐다.

1882년 서상륜이 처음 한글로 성경을 번역해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가 발간된 날을 기념해 한국교회는 해마다 10월 20일은 ‘문서선교의 날’로 지키고 있다.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방주석 장로)가 주관하는 ‘2018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식’이 지난 16일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새에덴교회 담임이자 시인인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이 시대에 우리가 써야 할 연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히 담긴 편지가 되려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연서를 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이 시대에 써야할 연서는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연서”라며 “진정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순수한 마음에 담긴 순백의 연서를 써야 한다. 문서선교를 할 때, 책을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풍성하게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해마다 문서선교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의 기독출판인상은 기독교문사의 한동인 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올해의 기독서점인상에 문형남(성남예수마을), 올해의 용품인상에 임동엽(섬김과나눔), 올해의 저자상에 고영민(쿰란출판사), 김운영(예배와 설교아카데미), 올해의 역자상에 오태용(분당풍성한교회), 올해의 모범직원상에 권옥경(두란노), 김창덕(생명의말씀사), 박진(부광산업) 송세희(진흥기독교백화점), 올해의 디스플레이 서점상에 김정숙(홍성기독교백화점)이 수상했다.

30년 이상 기독교 출판을 위해 소명감을 갖고 일해 온 이에게 주는 특별공로상은 소망배본 박현덕 이사와 진흥기독교백화점 전성용 이사가 받았다.

축사를 전한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기독교 문서 선교는 1882년 성경이 들어온 이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을 맡았다”며 ”사명감의 측면에서 보자면, 문서선교인 들만큼 헌신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문서선교의 날’은 한국교회 부흥에 많은 공헌을 한 수많은 기독교 양서와 서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독교출판인협회에 따르면 현재 기독교 출판사는 150여 곳으로 매년 1200여 종의 신간서적을 출간하며, 기독교서점은 3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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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2018-10-22 21:49:25
우리가 이 시대에 써야할 연서는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연서”라며 “진정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순수한 마음에 담긴 순백의 연서를 써야 한다. 문서선교를 할 때, 책을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풍성하게 담아야 한다 라는 기사의 내용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