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과 헌신’ 추구한 케직운동 본받아야
상태바
‘성결과 헌신’ 추구한 케직운동 본받아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10.18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학술원 ‘제71회 월례포럼’ 개최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포도나무교회에서 ‘케직의 교사, 피어슨의 영성’을 주제로 제71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발표회에 앞선 예배에서 킹덤북스 대표 윤상문 목사는 오직 성령 충만한 자만이 교회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선교사와 신학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독교’란 소리를 들으면서 제 기능을 못 하는 실정”이라며 “그 이유는 성령에 완전히 포로가 돼 사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한 목회자, 교수, 신학생, 평신도들이 구름떼처럼 일어나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베드로처럼 성령 충만한 자가 설교할 때, 사도 바울처럼 오직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생명을 바칠 때 비로소 수천 명의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영한 박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케직의 영성’을 본받을 것을 권면했다. 그는 “케직 영성은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성경적인 삶, 특히 죄와 회개를 중요시 하는 ‘성결’과 죄인, 가난한 자, 이방인, 및 장애자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헌신의 삶’을 강조했다”며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보이는 매우 귀중하고도 복음적인 영성이었다. 초기 한국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이 강조했던 바로 그런 영성”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성을 상실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케직의 영성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직의 교사 피어선의 영성’을 주제로 발제한 평택대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신현수 교수 역시 “피어선이 케직 사경회에서 강조한 영성은 거룩함과 봉사에 맞춰졌다. 그리고 이는 알려진 모든 죄를 즉각적이고도 최종적으로 버리는 회개로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피어선의 영성은 성경의 가르침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교회 힘써야 할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성령의 은사로 자신을 부인하는 헌신, 이웃을 섬기고 사회와 세상을 봉사하는 정신, 기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것, 참된 지혜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 등을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