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조성자 사명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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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조성자 사명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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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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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리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운동이 불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 선교와 남북 교회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통일 선교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과 교회들도 요즘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이들 기관과 교회들은 성경적 관점에서 통일 선교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을 비롯해 통일선교 전략 연구개발, 환경개선, 영역별 네트워크 구축, 국내 한인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통일과 북한 선교에 대비하고 있다.

국제구호 NGO(비정부기구)들도 향후 대북지원 및 협력 방향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북정상회담이 3차례나 열린 금년이 통일 선교의 중요한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으로 보는 이가 적지 않다.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의 분위기에서 경제·문화 뿐 아니라 종교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과 조급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한국교회는 북한교회와 세계교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북한교회가 세계교회와는 협력공동체의 무대로 나와 함께 도와야 한다. 또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등 북한의 공인교회와 선교 및 교류방안을 논의하면서 가정교회와 지하교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분단 아픔의 치유자로서 평화 조성자로서 한국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범교단적으로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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